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10주년을 기념해 '열파참'(열 번째 파티에 참여하세요)행사를 25일(토)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했다.
3대 던파걸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성우 '서유리'의 '열파참'을 차용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매년 넥슨에서 진행하는 '던파페스티벌'과는 다른 개념으로, 2,000명의 유저들을 초대해 '던전앤파이터'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한 생일 파티 컨셉으로 이뤄졌다.
금일(25일) 진행된 '열파참' 행사는 오전 9시 30부터 행사에 참가하는 유저들에게 '서울랜드'의 자유이용권을 제공해 유원지내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은 서울랜드 내의 놀이기구는 물론, '던파 시인을 찾아라', '귀검사를 이겨라'등 서울랜드 곳곳에서 함께 진행된 여러가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메인 행사에서는 사회로 성승헌 캐스터가 등장해 유저 사연을 소개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10주년을 기념하며 던파와 관련된 몇가지 물건들을 유저와 함께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함께 진행됐다.
■ 던파 '열풍' 업데이트-세부정보 공개
열파참 행사에서는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던파 열풍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던파 열풍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의 불편한 구조를 개선하여 보다 쾌적하게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 던전, 메인스토리에서 볼 수 없는 스토리와 외전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북, 40대 40의 대규모 PVP가 가능해진 지역점령전, 친구의 강한 캐릭터를 도우미로 부를 수 있는 길드시스템 등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그중 유저들의 가장 큰 함성을 얻은 업데이트는 '전체 서버 통합' 업데이트로, 던파에 존재하는 모든 서버가 통합되어 트레이드는 물론 우편, 경매장까지 모두 통합된다.
극악의 드랍율로 유저들의 원성이 가득했던 '에픽' 아이템을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는 확정드랍 시스템도 추가된다. 현재의 '에픽' 완제품 드랍 확률은 그대로 유지한 채, 추가로 '에픽 아이템 조각'을 얻을 수 있고, '에픽 도감'이 함께 추가되어 자신의 에픽 아이템 제작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된다.
이외에도 50레벨 캐릭터라면 모든 직업을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직' 시스템과 '남 마법사' 2차 각성, '여 귀검사' 2차 각성 정보까지 함께 공개되었다.
업데이트 내용 공개 이후에는 '10주년 이벤트'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무제한 아바타, 크로니클 악세서리, 성장하는 레전더리 무기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었고, 게임 내 캐릭터의 일부 도트 개편과 말이 많았던 여 마법사의 일러스트 교체 내용까지 공개되었다.
더불어 본격적인 10주년 축하행사로 가수 '아이유'가 참여해 유저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축하 공연을 진행해 '열파참'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에픽 드랍 확정과 서버 통합? 8월 남법, 9월 여귀검 2차 각성 업데이트 예정 [바로가기]
☞ 윤명진 디렉터 "향후 10년을 생각하며, 액션에 충실하겠다" [바로가기]
■ 던전앤파이터 열파참-행사 현장 풍경기
행사 2시간 내내 비가 올 정도로 궂은 날씨였지만 던전앤파이터 관련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된 자리였기에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과거 던파걸로 활동했던 가수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던파 팬들을 열광케했다. 아래는 이날 현장 사진이다.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