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남 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립톤 섬머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MiraGe[FLAME](이하 미라지)와 BattleZone(이하 배틀존)의 대결에서 미라지가 깔끔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깔끔했다. 1세트를 6:0으로 끝낸 미라지는 2세트에 잠시 주춤했던 장면도 있었지만, 결국 배틀존을 큰 격차로 쓰러뜨렸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미라지 소속 윤희라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우)시은이랑 (조)민원이가 새롭게 합류했는데, 함께 해서 정말 좋다.
Q. 오늘 경기에서 조민원이 정말 잘했는데?
연습할 때도 (조)민원이가 정말 잘한다. 똑똑하고, 샷도 일반부 선수들보다 더 정확한 느낌이다. 함께 하면 정말 편하다.
Q.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갔는지?
오더를 (김)은지 선수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편한 마음으로 오더 없이 임하자고 했다. 다행히 그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Q. 경기 준비는 어떤 식으로 진행했나?
배틀존이 2패를 기록 중이긴 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4강 연습도 함께 진행하다는 느낌으로 연습에 집중했다.
Q. 연습 시간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나?
팀원이 모두 모이면 밤 10시다. 늦으면 새벽 2시 반까지 연습을 하는 편이다.
Q. 신 맵에 대한 대처가 어려웠을 것을 예상되는데?
팀을 새롭게 결성한 이후, 신 맵을 연습해야 했다. 합류한 팀원들이 기존 맵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신 맵에서 실수를 자주 하더라. 무조건 경기 연습은 트레인부터 했다.
Q. 4강에 임하는 각오는?
결승보다는 4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강에서 이겨야 결승에 갈 수 있지 않나. 지금도 정말 열심히 연습 중이다.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겠다.
Q. 4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B조 상황은 정말 예측이 안된다. 굳이 따지자면, 모두 만나본 경험이 있어서 상관 없다. 그냥 우리만 잘되면 된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미라지 게이밍이 우리 팀을 적극 후원해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좋은 헤드셋와 키보드를 지원해주셔서 정말 기뻤다. 특히, (조)민원이가 소녀처럼 좋아하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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