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5] 역시 우승후보! 팀 시크릿, 2:0으로 iG 완파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최강의 우승후보다운 팀 시크릿의 경기력!
한국 시각으로 28일 미국 시애틀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A조 2경기에서 1무를 기록한 팀 시크릿과 첫 경기에 나서는 iG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 팀 시크릿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1세트는 팀 시크릿의 완승이었다. 팀 시크릿은 바텀 타워 다이브로 '츄안'의 겨울 비룡을 잡아냈으나 '쿠로키'의 현상금 사냥꾼도 뒤따라 사망했고, 바텀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사이 공격력이 증가한 '페라리430'의 혈귀가 미드에서 '아티지'의 암살 기사를 솔로킬했다. 수입 1위는 '페라리430'이었지만 그 뒤를 '아티지', 's4', '자이'가 바짝 뒤쫓았다. '아티지'는 iG가 스택한 고대 크립까지 모조리 훔쳐먹고 수입 1위까지 올라섰다.
'자이'의 언다잉이 상대 정글 언덕 위에서 iG의 영웅들을 덮치면서 한타가 열렸다. 's4'의 고통의 여왕이 궁극기를 4명에게 작렬시키면서 팀 시크릿이 한타에서 압승, 3킬을 기록하고 로샨까지 가져갔다. 킬 스코어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18분 만에 골드 차이는 1만 이상 벌어졌다. 미드 한타에서도 '자이'의 언다잉이 먼저 물린 상황에서 엄청나게 버티면서 시간을 끌었고, '아티지'의 암살 기사가 난입해 3연속 처치를 달성했다.
팀 시크릿은 순식간에 로샨을 제거한 뒤 뒤를 따라온 iG의 영웅들에게 역으로 선공을 가했다. 괴물같은 화력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전멸시킨 팀 시크릿은 미드와 바텀 병영을 파괴했다. iG는 골드 부활까지 사용하며 상대를 모두 잡아냈으나 아이기스 효과로 부활한 '아티지'가 남은 모든 영웅의 숨통을 끊으면서 iG는 전멸했다. 팀 시크릿은 탑 2차 타워 한타에서도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상대를 전멸시키고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선 레인전을 강하게 가져간 iG가 초반부터 킬을 만들어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거미여왕을 선택한 '자이'는 iG의 탑 레인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수입 1위를 꾸준히 기록했다. 킬 스코어에선 iG가 앞섰지만 '자이'의 활약 덕분에 수입은 오히려 팀 시크릿이 앞서기 시작했다.
iG도 'Xi'의 가시멧돼지가 잘 성장했기에 뒤를 바라볼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퍼피'의 수정의 여인의 궁극기가 작렬하면서 팀 시크릿이 4킬을 따냈다. 순식간에 치고 나간 팀 시크릿은 '자이'의 압도적인 성장 덕분에 다른 영웅들도 성장할 시간을 얻었다. '자이'는 단신으로 상대 영웅들의 발을 묶고 '페라리430'의 레이저까지 잡아냈다.
로샨을 가져간 팀 시크릿은 상대 미드 2차 타워를 밀면서 다시 싸움을 걸었다. 다시 한 번 수정의 여인의 궁극기가 작렬하면서 iG는 순식간에 전멸을 당하고 미드, 탑 병영을 동시에 잃었다. 마지막 남은 바텀 병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다시 상대를 전멸시킨 팀 시크릿이 승리했다.
The International5 그룹 스테이지 A조 순위 (Cloud9 VS 나투스 빈체레 진행 중)
1위 LGD 2승 +6
2위 팀 시크릿 1승 1무 +4
3위 컴플렉시티 게이밍 1승 1패 +3
4위 프나틱 1무 +1
5위 나투스 빈체레
6위 iG 1패 0
6위 Cloud9 1패 0
6위 MVP 피닉스 1패 0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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