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5] 운영 실수가 부른 역전패! MVP 피닉스, 프나틱에게 1세트 패배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MVP 피닉스가 또다시 중반 운영에서 미숙함을 드러내며 프나틱에게 패배했다. 한국 시각으로 29일 미국 시애틀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A조 3경기 1세트에서 MVP 피닉스가 초중반 좋은 분위기를 운영 실수로 망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초반은 별다른 교전 없이 흘러갔으나 프나틱의 서포터들이 연막 물약을 사용한 뒤 미드 갱킹을 오면서 '큐오' 김선엽의 암살 기사가 사망했다. 뒤따라 온 '마치' 박태원의 태엽장이까지 사망했고 'kyxy'의 폭풍령이 MVP 피닉스가 스택한 정글 크립을 모조리 훔쳐먹었다. '오하이오'의 거미 여왕은 혼자 탑 레인을 강하게 푸쉬하기 시작했다.
프나틱은 상대의 탑 2차 타워를 밀었고 MVP 피닉스는 방어 대신 로샨을 가져가는 선택을 했다. MVP 피닉스는 바텀에서 '무쉬'의 혈귀를 잡아냈지만 '오하이오'의 운영에 당해 마음껏 푸쉬를 할 수가 없었다. 프나틱은 미드에서 'kpii'의 자이로콥터를 갱킹해 잡아내고 지원을 온 박태원까지 제거했다.
MVP 피닉스는 바텀 한타에서 'kpii'가 없는 상황에서도 'kyxy'의 폭풍령을 먼저 잡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어서 상대의 바텀 2차 타워까지 파괴했으나 '무쉬'가 부활한 뒤 합류하면서 3킬을 달성했고 탑에서 혼자 푸쉬를 하던 'kpii'는 폭풍령에게 솔로킬을 당했다. MVP 피닉스는 로샨 지역 근처에서 김선엽의 암살 기사가 먼저 물리면서 순식간에 제거당하면서 한타에서 대패, 간신히 좁힌 격차를 고스란히 반납했다.
다이어 고대 크립 지역에서의 싸움에서 MVP 피닉스는 '오하이오'와 'kyxy'의 프리딜을 허용하면서 또다시 한타에서 패배, 4킬을 당했다. 박태원의 태엽장이가 갈고리탄을 던져 '오하이오'를 노렸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새끼거미들이 갈고리탄을 몸으로 막아내면서 좋지 않은 구도로 한타가 열렸다.
The International5 그룹 스테이지 A조 순위 (경기 진행 중)
1위 LGD 3승 1무 +10
2위 컴플렉시티 게이밍 2승 1무 1패 +7
2위 팀 시크릿 2승 1무 +7
4위 Cloud9 1승 1무 2패 +4
6위 나투스 빈체레 2무 1패 +2
6위 프나틱 2무 1패 +2
6위 iG 3무 1패 +3
8위 MVP 피닉스 1무 2패 +1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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