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해에서는 '차이나조이 2015'가 개최됩니다. 올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콘솔의 도입이 허용되면서 콘솔 부스들이 잔뜩 늘어났죠.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죠.

"과연 중국"이라고 할 만큼 확실히 규모가 커서 그런지, 행사장도 정말 넓었습니다. 입구도 작년과는 다르게 총 3곳으로 늘어났죠. 덕분에 입장객이 세 곳으로 분산되어서 한 곳에 지나치게 많은 입장객이 몰리는 현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B2B관은 상당히 한산했고요, N2~N5, E5~E7까지의 B2C관은 정말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정오가 지난 시각에는 홀 사이를 지나다니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원이 가득 차버렸어요.

콘솔이 정식으로 개방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부스가 정말 대규모로 열렸고,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방문했습니다. 물론 호응도 굉장했고요. 소니는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주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시연 위주로 부스를 꾸며서 참관객들이 오래오래 부스에 머물렀답니다.

그 외에 확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부스걸이겠네요. 본부의 노출 규제로 인해 부스걸들이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예전처럼 단순히 시선을 끌기 위한 부스모델보다는 코스프레와 같은 게임에 특화된 부스걸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과거의 차이나조이가 경품 이벤트나 부스걸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정말 다릅니다. 말 그대로 게임 라인업의 승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더욱 많아졌고요. 확 달라진 차이나조이의 현장을 필름에 담아봤습니다.

자, 일단 먼저 등록을 하러 왔습니다.

작년과는 오픈관이 좀 달랐습니다. 그래서 입구도 3개였죠.

이곳 저곳에 공안분들이...

자, 이제 저희도 입장합니다!

외국인 방문객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정도면 아주 양호한...편이라고 하네요.

대기열이 생각보다 길진 않았습니다. 입구가 많아서 좋네요.

드디어 입장! 이미 야외에도 많은 사람들과 홍보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이타샤 차량이 많이 보이네요...이건, 소니코인 것 같습니다.

부스걸들이 위에서 환영해줍니다.

이타샤가 아니더라도 멋진 차량도 많았습니다.

밖은 뜨거우니까 후다닥 안을 둘러보겠습니다!

내부에도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작년에 비해 모바일 게임 시연작들도 훨씬 많아졌어요.

오, 킹 오브 파이터입니다! 그런데...97?

....마이가....핫팬츠라니...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들고 출전한 소니의 부스!

모피어스 말고도 내부 시연작들도 많긴했죠.

그래도 의외(?)로 시연줄은 길지 않았습니다.

모피어스 체험존. 여기가 정말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렇죠. 녹색!

여기는 시연하는 유저들이 정말 많았어요.

옆에서 기웃거려도 시연에 집중!


역시 차이나조이하면 부스걸이 빠질 순 없죠.


작년보단 덜 해도 부스걸들의 쇼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대신 작년에 비해 복장이 많이 단정해졌습니다.



정오가 지나고…하나 둘 씩 지쳐가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이곳은 차이나조이 코스프레 콘테스트장입니다.

하나 둘 씩 준비를 하고 있고, 곧 콘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흘러흘러 어느새 굿즈샵까지 왔습니다!

엄청 비싼거라더니 엄청 뿌셔도 또 나오는 배트모빌. 영화에서 보던 형태군요.

그리고 맨날 부수는 브루스 웨인경....퀄리티는 상당했습니다.

마스터치프부터 프레데터도...퀄리티가 상당합니다.

각종 애니메이션 상품도 많네요.


LoL 관련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굿즈 부스마다 주력 상품이 다르긴 했어요. 피규어는 거의 공통적으로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