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가 11주년을 맞이했다.

1일 오후 5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카트라이더 11주년 기념 '뭐하지쑈'가 펼쳐졌다. 행사의 시작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가수 문희준이 카트라이더의 역사를 소개하는 VCR로 포문을 열였다. VCR에서는 카트라이더의 11년 역사에 맞게 그동안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고, 이어서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전설의 빅매치' 문희준 VS 문호준의 대결이 펄쳐졌다.

문희준 팀과 문호준 팀의 팀원은 즉석에서 현장을 찾아온 팬들 중 선정됐다. 문희준 팀은 남성 3명, 문호준 팀은 여성 3명으로 팀원을 모두 선정한 뒤 곧바로 시작됐다. 아이템전인 만큼 문호준이라고 꼭 승리를 장담할 순 없었다.



1세트부터 이변이 연출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문희준과 문호준은 7, 8등으로 꼴지를 다투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시간이 갈수록 선두로 치고 나갔고, 문희준이 극적으로 문호준을 제치고 1등으로 골인하며 문희준 팀이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문호준이 자존심 회복이 나섰다. 문호준은 아이템전이지만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무난히 1등으로 골인하며 1:1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 짓는 마지막 3세트는 해적 짜릿한 고공비행 맵에서 펼쳐졌다.

문호준은 팀원들의 서포팅에 힘입어 1등으로 올라선 상황에서 자석 아이템까지 보유하고 있어 1등이 안정적이 상황. 그러나 문희준 팀도 기회는 있었다.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문호준의 속도를 늦추며 코 앞까지 따라왔지만 아슬아슬하게 문호준이 먼저 골인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문호준 팀이 승리했다.



카쑈 11주년 뭐하지쑈 이벤트전

문희준 팀 1 VS 2 문호준 팀 - 문호준 팀 승

1세트 문희준 팀 승 VS 패 문호준 팀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2세트 문희준 팀 패 VS 승 문호준 팀 광산 보석채굴장
3세트 문희준 팀 패 VS 승 문호준 팀 해적 짜릿한 고공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