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은 '벵기' 배성웅이 교체 출전했다. 1세트 패배를 당한 롱주 IM은 '마린' 장경환의 럼블을 견제하기 위해 올라프를 선택했다. 하지만 '벵기' 배성웅의 그라가스는 올라프가 럼블을 찍어 누르기 전에 갱킹을 성공했다.



더 정글의 두 번째 목표는 봇이었다. 그라가스의 갱킹으로 1세트 MVP '뱅' 배준식의 베인이 킬을 획득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롱주 IM의 봇 듀오를 타워 안까지 몰아 넣은 SKT T1은 탑 라이너인 럼블까지 합류해 '로아' 오장원의 코르키와 '이그나' 이동근의 쓰레쉬를 잡았다.

균형은 깨졌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택한 올라프는 이제 '마린' 장경환의 럼블을 이길 수 없었다. 분당 CS도 준수하고, 킬을 여럿 획득한 럼블은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높은 레벨, 고급 아이템에 컨디션까지 좋은 장경환의 럼블은 어느덧 6킬을 기록하고 있었다.

SKT T1은 럼블 뿐만 아니라, '뱅' 배준식의 베인도 성장을 잘했다. 그라가스의 갱킹 이후 봇 라인의 주도권은 SKT T1이 완벽히 가졌다.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도 베인을 충실히 보좌하며 감초 역할에 충실했다. 22분경 한타에서 럼블은 10킬을 기록했다. 아이템 선택도 화끈했다. 리안드리의 고통 후에 라바돈의 죽음 모자를 구매했다. 26분경 '마린' 장경환의 럼블은 첫 죽음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타는 승리한 상태라,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SKT T1은 롱주 IM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럼블을 시작으로 빅토르, 베인의 화력 쇼가 펼쳐졌다. 롱주 IM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고, SKT T1이 2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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