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5일 경기부터 5.14 패치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에서 5일 롱주 IM과 kt 롤스터와의 경기부터 5.14 버전으로 진행된다. 신규 영웅인 '탐 켄치'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23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에 적용된 5.14 패치 버전의 가장 큰 이슈는 롤챔스에서 자주 등장하던 영웅들의 능력치 변경이었다. 롤챔스 섬머에서 미드를 장악한 아지르와 많은 정글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블린의 능력치가 하향됐다. 반면 엘리스와 에코의 스킬은 상향돼 앞으로의 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드 라인을 군림했던 아지르에게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슈리마의 유산' 패시브에 있던 재사용 시간 감소 증가에 따른 공격 속도 증가 옵션이 삭제되고, '일어나라(W)'에 스킬에 따라 공격 속도가 증가하게 됐다. '신기루(E)'의 에어본 효과 역시 사라졌다.

정글 챔피언의 대규모 밸런스 패치 역시 이뤄졌다. 이블린은 '증오의 가시(Q)'의 피해량이 감소하고, '고통스런 포옹(R)'의 둔화 효과가 높아졌다. 에코와 엘리스는 전반적으로 상향을 받았다. 에코는 '시간의 톱니바퀴(Q)' 마나 소모량이 감소하고, '시간 도약(E)'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아졌다. 엘리스는 ‘고치(E)’ 기절 지속 시간이 상향됐다.

한동안 롤챔스에서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던 라이즈와 마체테 마법 부여 아이템 중 하나인 '룬 글레이브' 역시 대규모 패치가 이뤄졌다. 라이즈의 패시브인 비전 연마 중첩 지속 시간과 스킬 피해량이 감소했다. 한동안 이즈리얼에게 각광받던 아이팀인 '룬 글레이브'는 기본 공격 피해를 마법 피해로 전환하지 못한다.

한편, 지난 패치에서 등장하고 이번 상향 패치로 더욱 강력해진 탐 켄치가 롤챔스 경기에서 등장할 수 있게 됐다. 탐 켄치는 5.14패치로 '혀 채찍(Q)'의 피해량과 '심연의 통로(R)' 추가 피해 계수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