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5 플레이오프] 우리가 여기서 떨어질까보냐! 팀 시크릿, iG 꺾고 3라운드로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팀 시크릿이 떨어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 무대였다.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시애틀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본선 플레이오프 패자전 2라운드 4경기 3세트에서 팀 시크릿이 iG를 다시 한 번 꺾고 2:1로 승리, 3라운드로 진출했다.
iG는 '츄안'의 저주술사의 갱킹으로 '자이'의 어둠 현자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iG는 연막 물약을 쓰고 갱킹을 시도하다가 '아티지'의 루나를 마주쳤다. '아티지'는 빠르게 궁극기를 쓰면서 오히려 '츄안'과 '버닝'의 그림자 마귀를 단신으로 잡아냈다. 팀 시크릿은 연막 물약을 쓰고 탑 레인에서 '페라리430'의 폭풍령을 잡아내고 자신들의 바텀 2차 타워를 미는 iG를 덮쳐 어둠 현자와 'Xi'의 태엽장이를 교환했다.
팀 시크릿은 상대 정글로 쳐들어가 다시 한 번 그림자 마귀를 노렸으나 'Xi'의 태엽장이가 갈고리탄을 던지고 3명을 가뒀다. 그 위로 'Faith'의 고대 영혼의 궁극기가 떨어지면서 팀 시크릿은 '아티지'를 포함해 셋을 순식간에 잃었다. iG는 상대가 로샨을 가져가는 것을 보자마자 고대 영혼의 궁극기를 발사하고 태엽장이와 폭풍령을 난입시켰다. 하지만 '페라리430'의 폭풍령이 아이기스를 스틸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곧바로 아이기스가 소진된 뒤 또다시 사망했고, 태엽장이와 뒤따라 온 그림자 마귀까지 사망하고 말았다.
팀 시크릿은 탑 레인에서 '츄안'의 저주술사와 'Xi'의 태엽장이를 끊고 탑 2차 타워까지 밀었다. 바텀 레인에서 또다시 '츄안'과 'Xi'를 끊은 팀 시크릿은 동시에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도 폭풍령을 쫓아낸 뒤 탑 레인까지 추격해 자살을 유도했다. iG는 미드 2차 타워 공방전에서 칠흑왕의 지팡이를 사용한 '아티지'의 루나를 쫓아 사살하고 's4'의 리나와 '퍼피'의 그림자 주술사까지 제거하며 반격했다.
팀 시크릿이 로샨을 가져간 후 파밍을 하는 사이, 'Xi'의 태엽장이가 '아티지'에게 갈고리를 꽂았다. '아티지'의 루나는 부활하자마자 금방 또 잡혔고 팀 시크릿이 한타에서 패배하는 듯했지만 '자이'의 어둠 현자가 4인 진공을 작렬시키면서 그 위로 팀 시크릿의 스킬이 쏟아졌다. 팀 시크릿은 순식간에 3킬을 기록하며 한타에서 대승했다.
iG는 연막 물약 갱킹을 시도했지만 '쿠로키'의 현상금 사냥꾼에게 걸려 무위로 돌아갔다. 'Xi'의 태엽장이가 현상금 사냥꾼을 물었지만 팀 시크릿의 영웅들이 달려오면서 iG는 전멸을 당했다. 팀 시크릿은 함정 파 놓고 기다리다 갈고리탄으로 달려든 'Xi'를 다시 제거하고 로샨을 차지했다. 팀 시크릿은 곧바로 미드를 공격해 병영을 파괴했다.
The International5 플레이오프 3일 차 결과
패자전 2라운드
4경기 팀 시크릿 1 VS 1 iG
1세트 팀 시크릿 패 VS 승 iG
2세트 팀 시크릿 승 VS 패 iG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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