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났다.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시애틀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본선 플레이오프 승자전 2라운드 2경기 1세트에서 이홈이 EG를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수메일'의 고통의 여왕은 미드에서 'Cty'의 폭풍령을 솔로킬했다. 'LaNm'의 루빅이 지원을 오면서 '수메일'은 끝내 잡혔지만 뒤따라 온 'ppd'의 대즐과 '아우이2000'의 리나가 루빅을 잡아냈다. 이홈은 탑 4인 갱킹으로 '유니버스'의 지진술사를 제거하고 EG의 탑 1차 타워를 밀었다. 이홈은 연막 물약을 사용하고 바텀 레인을 갱킹, 한 명도 잃지 않고 상대를 전멸시키면서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EG는 4인 갱킹으로 폭풍령을 노렸으나 'ddc'의 겨울 비룡이 폭풍령을 살려내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이홈은 또다시 연막 물약을 쓰고 미드를 찔러 '수메일'과 '아우이2000'을 제거했다. 'Cty'의 폭풍령은 증오의 꽃가지를 구매하고 '수메일'의 고통의 여왕을 잘랐다. 이홈은 로샨을 가져가고 'ppd'의 대즐을 끊으면서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만들었다.

이홈이 '피어'의 항마사까지 끊고 로샨을 사냥하면서 골드, 경험치 차이는 2만을 넘어갔다. 이홈은 아무런 방해 없이 상대 바텀 3차 타워를 파괴하고 병영까지 파괴했다. 'ddc'의 겨울 비룡이 '피어'의 항마사에게 궁극기를 쓰면서 '피어'가 사망하자 EG는 GG를 선언했다.


The International5 플레이오프 3일 차 결과

승자전 2라운드

2경기 EG 0 VS 1 이홈

1세트 EG 패 VS 승 이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