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5 플레이오프] 환상의 '수메일'쇼,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EG 승자전 결승 진출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수메일'로 시작해 '수메일'로 끝난 경기였다.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시애틀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본선 플레이오프 승자전 2라운드 2경기 3세트에서 EG가 '수메일'의 바람순찰자의 원맨쇼로 승리하며 승자전 결승에 진출했다.
EG는 'ppd'의 영혼파괴자의 탑 갱킹으로 'rOtk'의 불사조를 잡고 선취점을 따냈다. 이홈은 연막 물약을 쓰고 탑 레인을 갱킹해 불사조를 잃었으나 '피어'의 레이저와 'ppd'의 영혼파괴자를 잡고 킬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EG는 바텀 타워 다이브로 'ddc'의 겨울 비룡을 제거하고 탑 레인에서는 '피어'의 레이저가 'YJ'의 환영 창기사를 솔로킬했다. 아가님의 홀을 갖춘 '수메일'의 바람순찰자는 미드에 있던 'LaNm'의 저주술사를 순식간에 암살했다. 이홈은 미드에서 '수메일'의 바람순찰자에게 겨울의 저주를 걸어 킬을 노렸으나 '수메일'은 바람질주를 활성화한 덕분에 죽지 않고 도망쳤다.
더블 대미지 룬을 활성화한 '수메일'은 순식간에 로샨을 제거했다. EG는 상대 바텀 2차 타워까지 압박을 했다. 이홈은 이를 막기 위해 나섰지만 'Cty'의 폭풍령이 올가미 사격에 걸려들면서 사망하는 바람에 결국 2차 타워를 내줘야 했다.
'수메일'은 또다시 탑 레인에서 파밍을 하던 폭풍령을 올가미 사격으로 옭아맸다. 폭풍령은 간신히 궁극기로 도망치는 듯했으나 'ppd'의 영혼파괴자에게 들이받혀 사망했다. 이홈은 연막 물약을 쓰고 바텀 레인에서 '수메일'을 노렸으나 '수메일'은 신속화 룬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도주했다.
EG는 또다시 로샨을 방해 없이 가져가고 미드 2차 타워를 공격해 무너뜨렸다. '수메일'의 바람순찰자는 증오의 꽃가지, 다이달로스를 갖추며 완벽한 암살자로 변신했다. 이홈은 기지에 갇힌 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던 상황이었으나, 'Cty'의 폭풍령의 과감한 돌진으로 아이기스가 사라진 '수메일'을 제거하면서 한 숨 돌렸다.
그러나 곧바로 EG가 연막 물약을 쓰면서 탑 레인을 급습하자 이홈은 순식간에 폭풍령, 환영 창기사, 겨울 비룡을 잃었다. EG는 이어서 저주술사까지 제거하고 미드 3차 타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홈은 환영 창기사를 제외한 전원이 골드 부활을 하면서 간신히 EG의 공세를 막아냈다.
EG는 치즈 로샨을 잡아내고 상대의 바텀 3차 타워를 파괴했다. 바람순찰자와 레이저의 무시무시한 철거 능력을 앞세운 EG는 한타에서도 엄청난 화력으로 대승, 상대를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승리했다.
The International5 플레이오프 3일 차 결과
승자전 2라운드
2경기 EG 2 VS 1 이홈
1세트 EG 패 VS 승 이홈
2세트 EG 승 VS 패 이홈
3세트 EG 승 VS 패 이홈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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