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한 팀 시크릿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6일, 미국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본선 플레이오프 패자전 3라운드 2경기 1세트에서 팀 시크릿이 물 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 차례 위기도 없이 VP를 압도하고 승리했다.

팀 시크릿이 먼저 2킬을 가져갔으나 VP도 자기 정글 지역에서 's4'와 '아티지'를 잡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자이'의 어둠 현자와 '쿠로키'의 얼음폭군이 미드에서 'G'의 침묵술사를 제거했지만 VP는 곧바로 지원을 와 이들 모두를 잡아냈다. 팀 시크릿은 미드로 전원이 다이브를 해 한타를 걸었다. 이 싸움에서 '쿠로키'의 얼음폭군이 상대 퇴로를 차단한 사이 '아티지'의 암살 기사와 's4'의 리나가 상황을 정리하며 4킬을 기록했다.

VP는 연막 물약 5인 갱킹으로 탑 레인에서 파밍을 하던 '아티지'의 암살 기사를 제거하며 반격했다. VP는 'Fng'의 나가 세이렌의 궁극기로 미드에서 먼저 한타를 열었다. 그러나 'DkPhobos'의 마그누스가 스킬 콤보를 쓰려는 것을 's4'의 리나가 율의 신성한 홀로 끊으면서 팀 시크릿의 반격이 시작됐다. '쿠로키'의 얼음폭군이 또다시 전장을 휘젓는 사이 암살 기사와 리나가 날뛰며 4킬을 달성했다.

팀 시크릿은 로샨을 가져가다가 언덕 위에 있던 상대를 급습해 또다시 한타에서 대승하고 상대 탑 2차 타워를 파괴했다. VP는 미드 근처를 배회하던 '쿠로키'를 잡았지만, VP의 영웅들이 한 데 뭉치자마자 '퍼피'의 지진술사가 날아와 궁극기를 터뜨렸다. 치명상을 입은 VP는 도주하다가 뒤를 잡혀 4킬을 당하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불리한 상황에 빠졌다.

팀 시크릿은 예술적인 스킬 콤보를 선보이며 미드 병영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The International5 플레이오프 4일 차

패자전 3라운드

2경기 팀 시크릿 1 VS 0 VP

1세트 팀 시크릿 승 VS 패 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