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그대로 갚았다! CJ 엔투스 2세트 따내며 세트스코어 1대 1
서동용 기자 (desk@inven.co.kr)
1세트와 초반 분위기가 반대였다. 롱주 IM '투신' 박종익의 리 신이 CJ 엔투스 정글 지역에서 허무하게 잡혔다. CJ 엔투스의 정글러 '엠비션' 강찬용은 꽤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강찬용의 엘리스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쓰레쉬와 함께 맵을 장악했다.
'엑스페션' 구본택과 '샤이' 박상면의 대결도 박상면의 피즈가 앞섰다. 피즈가 잭스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삼위일체를 구매했다. 롱주 IM은 잭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걸 원했고, 첫 번째 드래곤을 포기했다.
롱주 IM이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자, CJ 엔투스는 20분대 바론 사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CJ 엔투스가 롱주 IM을 거칠게 밀어 붙였다.
그 동안 균형을 맞추던 '로아' 오장원의 루시안과 '프로즌' 김태일의 빅토르가 한 번씩 사망하며 패색이 더 짙어진 롱주 IM. 특히 CJ 엔투스의 원거리 딜러 '스페이스' 선호산의 베인을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샤이' 박상면의 피즈는 어느새 5킬을 기록하고 있었다. 잭스와 1코어 이상의 아이템이 차이났다.
탑 억제기를 파괴한 CJ 엔투스는 미드와 봇 라인을 동시에 노렸다. 롱주 IM은 간간히 보여준 리 신의 슈퍼플레이로 소소한 이득을 취했으나, 대세를 바꾸진 못했다. CJ 엔투스가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롱주 IM은 바론 시도를 막으려다 치명적인 상처만 얻었다.
CJ 엔투스는 바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고, 봇 억제기까지 밀었다. 롱주 IM은 간헐적인 반격 시도는 했으나 매 번 불발이었다. 결국, 2세트를 CJ 엔투스가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1대 1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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