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레이싱이 치열한 승부 끝에 팀106을 꺾고 1승을 챙겼다.

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2일 차 1경기에서 CJ 레이싱이 승리를 차지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마지막 3세트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CJ 레이싱이 이재인의 폭풍 질주를 토대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1라운드부터 양 팀의 선수들이 엎치락 뒤치락했다. CJ 레이싱의 이재인과 팀106의 유영석이 끝까지 1위 싸움을 벌인 끝에 CJ 레이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도 이재인이 중반 들어 갑자기 치고 나왔고, CJ 레이싱이 판정 끝에 한 번 더 치고 나갔다.

이에 팀106은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연승을 거두며 반전을 노렸다. 상대의 추격에 매 라운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이재인이 흔들렸다. 동점 상황에서 시작된 5라운드. 상위권 선수들끼리 몸싸움을 벌였고, 팀106의 유영혁이 1위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2, 3, 5위를 CJ 레이싱이 차지하며 판정에서 앞섰다. 그렇게 1세트 스피드전은 CJ 레이싱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 1라운드는 김동은 감독이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팀106의 이은택이 특유의 아이템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CJ 레이싱은 4라운드에 이은택을 낭떠러지로 밀어내며 역전 시나리오를 쓰려 했다. 하지만 이은택의 벽은 높았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마지막 3세트에 가려지게 됐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3세트에 CJ 레이싱의 이재인과 팀106의 유영혁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두 선수의 이름값에 걸맞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유영혁이 몸싸움에 밀려 벽에 부딪히며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이재인이 먼저 레이싱을 끝내며 CJ 레이싱을 승리로 이끌었다.



1경기 CJ 레이싱 2 VS 1 팀106

1세트 CJ 레이싱 3 VS 2 팀106 - 스피드전
1라운드 CJ 레이싱 승 VS 패 팀106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2라운드 CJ 레이싱 승 VS 패 팀106 아이스 부서진 빙산
3라운드 CJ 레이싱 패 VS 승 팀106 차이나 서안 병마용
4라운드 CJ 레이싱 패 VS 승 팀106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5라운드 CJ 레이싱 승 VS 패 팀106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2세트 CJ 레이싱 2 VS 3 팀106 - 아이템전
1라운드 CJ 레이싱 승 VS 패 팀106 차이나 상해 동방명주
2라운드 CJ 레이싱 패 VS 승 팀106 님프 요정마을의 초대
3라운드 CJ 레이싱 패 VS 승 팀106 브로디 거대한 에너지 생산기
4라운드 CJ 레이싱 승 VS 패 팀106 광산 뽀글뽀글 용암굴
5라운드 CJ 레이싱 패 VS 승 팀106 포레스트 버섯 동굴

3세트 CJ 레이싱 1 VS 0 팀106 - 스피드전
CJ 레이싱(이재인) 승 VS 패 팀106(유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