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전대웅, 강덕인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 승리하고 2승을 챙긴 소감은?
전대웅 : 2승을 확정하고 4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기분이 매우 좋다.
강석인 :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대회에서 자만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하고 싶다.
Q. (전대웅에게)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알 수 있나?
전대웅 : 일하면서 지냈다. 대회에 나오고 싶었지만 나올 수 없었다. 한 번은 예선에서 탈락해서 못나왔고 또 한번은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와 붙으면서 일찍 떨어졌다. 두 번이나 떨어지니 마음속에 한이 있었다.
Q. (강석인에게)군대를 갔다왔다고 들었다. 언제 어떻게 갔다왔나? 카트 리그에 다시 돌아온 계기는 무엇인가?
강석인 : 지난해 5월 전역했다. 쉬는 동안 학교에 복학하고 일하면서 돈도 벌었다. 팀 스피릿 리그가 마지막 참가였다. 전역하고 (전)대웅이가 다시 한 번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리그에 돌아오게 되었다.
Q. (전대웅에게)강석인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전대웅 : 예전 소속 팀에서 함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고 서로 잘 알기에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더욱 부르고 싶었다. (강)석인이형은 아이템전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번 리그에 아이템전이 추가되면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었다.
Q. 아이템전 마지막 장면이 매우 명장면이었다. 선두의 있는 상대를 자석 아이템을 사용해 납치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
강석인 : 상대방 아이템 상황과 아군 아이템을 비교해보니 2위였던 팀원이 부스터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자석을 활용해서 조금만 늦춰도 1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도했고 제대로 먹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석인 : 오랜만에 리그를 해서 알아봐주는 분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많이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전대웅 : 이렇게 마음이 맞는 동생들과 팀을 이뤄 기쁘다. 결승전까지 긴장 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 꼭 우승 타이틀을 거며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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