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신라스테이 5층 미팅 룸에서 WGL APAC 시즌1 파이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WGL APAC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끝나고 파이널에 참가하는 네 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WGL APAC 시즌1 파이널은 총 네 팀이 참가한다. 한국 1위인 콩두, 중국 1위인 ReformGaming, 그리고 아시아 1, 2위인 EL Gaming, Caren Tiger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해 자웅을 겨룬다.


Caren Tiger (아시아 2위)



Q. 먼저 Caren Tiger의 소개와 인사를 부탁한다.

작년 파이널 멤버와 변경이 있는 CT라고 한다. 작년에 비해 더 실력을 강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Q. 팀 이름이 변경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팀 이름이 샬롯에서 카렌으로 변경됐다. 샬롯은 작년 매니저 이름을 딴 거였는데, 그 매니저가 나가면서 팀 이름을 바꿨다.


Q. 이번 시즌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작년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실력적으로 많이 향상되었다.


Q. 가장 경계하는 팀은 어디인가?

콩두를 가장 경계한다. 작년에 경기를 해봤는데, 어느정도 괜찮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


EL Gaming (아시아 1위)



Q. 팀 소개를 부탁한다.

EL Gaming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했던 팀이다.


Q. Elong에서 EL gaming으로 팀명이 바뀌었다.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었나?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서 다른 특별한 변화는 없다.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팀의 목표다.


Q. 특별하고 약간은 변칙적인 전략을 많이 사용했다.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도 그런 전략을 기대해도 되는가.

특별한 전략같은 건 없다. 국내 팀들과는 연습을 많이했지만, 국외 팀들과는 연습하지 못했다.


Q. EL Gaming은 여러 리그에 많이 출전했다. 경쟁을 즐기는 것 같다. 이번 시즌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는?

특별히 경쟁을 즐기는 건 아니다.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Q. 그랜드 파이널 2위의 EL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 아시아를 석권한 KONGDOO, 중국 1위의 RefornGaming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을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나?

아시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석을 해봤을 때, 콩두는 협력이 뛰어나고 전략이 치밀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나름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좋은 결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콩두 (한국 1위)



Q. 팀 소개와 인사를 부탁한다.

반갑다. ARETE를 기반으로 팀을 새롭게 구성한 콩두다. 지난 시즌들을 다 우승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Q. 그랜드파이널에서 EL Gaming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당시 그 팀은 실력에 비해서 성적이 안나오던 팀이었다. EL Gaming은 그런 와중에 좋은 성적을 거둬 잘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아레테에서 콩두로 바뀌었다. 어떤 지원을 받게 되었는지.

일이나 다른 사정에 의해 절반 정도의 팀원이 나갔다. 콩두컴퍼니는 장비 일체, 게이밍 룸, 사업적인 측면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시즌 중이라 조금 바쁘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별도의 활동은 하고 있지 않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상대 팀들에 대한 분석은 어느정도 되어있나?

RefornGaming은 거의 정보다 없다. 하지만 세계 대회에서 경기를 참고한 적 있다. EL Gaming과 Caren Tiger는 많이 상대해 봤다.


Q.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경기는 어떤 대결인가? 그리고 가장 경계하는 팀은?

EL Gaming과 RefornGaming의 대결이 기대된다. 자국에선 경기한 적 있겠지만, 국제적인 대회에서 양 팀이 맞붙는 걸 꼭 보고 싶다. 그리고 EL Gaming을 가장 경계한다. 그들이 어떻게 연습하고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L Gaming에게 한 번도 진 적은 없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지 않았나.


Q.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항상 정상을 달려온 팀이다. 뒤를 보지 않고 앞만 보겠다. 콩두에서 '콩의 저주'를 깼으니, 이번에도 저주를 깨고 우승하겠다.


RefornGaming (중국 1위)



Q. RefornGaming의 인사와 소개를 부탁한다

RefornGaming은 2013년 부터 시작했다. 국제대회 경험은 많지 않다. 지난 시즌 WGL을 기점으로 해서 국내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가장 큰 목적은 우승이라기 보다 경험을 더 쌓는 것이다.


Q. RefornGaming은 이번 WGL APAC 시즌1 파이널 참가 팀중 가장 비밀스러운 팀이다.

국제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팀 단결력이 굉장히 좋다. 자신과의 싸움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Q. 이번 파이널에 참가하는 팀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먼저 EL Gaming은 익숙하다. Caren Tiger은 한 번도 경기를 해본 적 없어서 익숙하지 않다. 콩두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위 팀들과의 경기에서 장점을 흡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