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자 무적함대를 pQq가 꺾고 2승을 가장 먼저 달성해 A조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베인글로리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리그(이하 VIPL) 3일 차 첫 번째 경기에서 pQq가 무적함대를 잡고 1승을 추가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강팀들의 대결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pQq가 깔끔한 대미지 계산으로 2킬을, 무적함대도 1킬을 따냈다. 페탈을 정글러로 선택한 무적함대가 초반 정글 주도권을 잡아 카운터 정글링에 들어갔다.

상황을 뒤집기 위해 경기 4분경 pQq의 타카가 타격 강화제를 먹은 뒤 한타를 걸었으나, '루인'의 페탈이 깔끔한 카이팅으로 오히려 이득을 챙겼다. 점점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타 구도에 따라 역전이 잦은 베인글로리의 특성상 무적함대는 방심 할 수 없었다.


이때 pQq '드루이드'의 복스가 궁극기로 2명에게 궁극기를 적중시켜 '루인'의 페탈을 순식간에 제거했다. 에이스를 기록한 pQq가 1차 포탑까지 파괴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히는듯싶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을 잡은 쪽은 무적함대였다. 상대의 정글을 대부분 차지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더 내기 시작했다.

pQq가 다시 한타에서 연전연승해 무적함대를 위협했다. 특히, '레인'의 타카가 '루인'의 페탈을 집중하여 마크해 한타 시작과 함께 제거했다. 크라켄까지 포획한 pQq가 기세를 탔다. 무적함대는 호수비로 이득을 챙겼지만, 다음 한타에서 다시 한 번 '드루이드'의 복스가 궁극기를 제대로 적중시켰다.

이어서 '레인'의 타카가 파고들었고, pQq가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대로 무적함대의 본진으로 돌격한 pQq가 베인 크리스탈을 파괴하고 1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