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각 팀 주장이 전하는 각오는?

29일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결승전 SKT T1과 kt 롤스터의 경기가 열린다. 섬머 시즌 최강의 팀을 가리는 이 자리, 각 팀의 주장은 어떠한 각오로 결승에 임할까? 주장이 전하는 팀의 현재 분위기는 어떨까? 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 SKT T1 주장 '마린' 장경환 - "잠자는 시간까지 줄였다. 최고의 경기력 보여줄 것"


떨리지 않을 때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승이 다가오니 여전히 긴장되고 흥분을 감출 수 없다. 모쪼록 양 팀 선수, 롤을 사랑해주시는 팬분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상태여서 그런지 선수들 모두 부담감은 많이 덜어놓고 오직 섬머 결승에만 집중하여 연습했다. 스프링 시즌에도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지만 끝내 우승을 일궈낸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섬머 시즌 역시 우승으로 그동안 힘들었던 점을 모두 잊어버리고 싶다.

그리고 롤드컵시즌에 맞추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고 싶다. 쉬는시간과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분께 보답하겠다.


■ kt 롤스터 주장 '스코어' 고동빈 - "스크림 승률 좋고 컨디션 최상! 충분히 이길 수 있다"


2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 감회가 새롭다. 특히 정글러로 포지션 변경하고 결승진출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욕심이 생긴다.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크림 승률도 좋고 컨디션도 최상이다. 프런트, 코치진, 선수들 하나가 되어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때 불안했던 팀워크도 더 단단해졌기 때문에 현재 팀 분위기는 최고다.

모두가 SKT 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예상을 뒤엎기 위해 팀원들 모두 죽을힘을 다해 준비 중이다. 섬머시즌 kt 롤스터를 응원해주시는 분에게 한여름 밤 시원한 승리를 느끼실 수 있도록 기대에 부응하겠다. 결승전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바란다.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결승전 경기 일정

SKT T1 vs kt 롤스터(8월 29일(토) 오후 5시)
5판 3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