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의 주장 '마린' 장경환이 자신의 필승 카드인 마오카이를 결승전에서도 꺼내 들어 섬머 시즌 승률 100%를 달성했다.

29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결승전에서 SKT T1이 kt 롤스터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장경환은 트레이드 마크인 마오카이를 어김없이 꺼내들어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번 시즌동안 장경환은 마오카이로 정규 시즌 11승 0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결승전에서도 장경환의 마오카이는 명불허전이었다. 장경환은 마오카이를 활용해 '썸데이' 김찬호를 비롯한 kt 롤스터 전원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장경환은 마오카이로 섬머 시즌 13승 0패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도 마오카이로 높은 승률을 기록한 바 있는 장경환이 '마오카이 무패 행진'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