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 타이거즈가 SKT T1의 섬머 시즌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9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결승전에서 SKT T1이 kt 롤스터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 소식을 누구보다 간절히 듣기를 원하며, SKT T1을 응원하고 있었을 팀은 바로 쿠 타이거즈다. 쿠 타이거즈는 스프링 시즌 준우승으로 서킷 포인트 70점을, 섬머 시즌 3위로 70점을 추가해 140점을 기록했다. 이는 SKT T1을 제외한 모든 팀보다 높은 포인트였다. 이번 결승에서 SKT T1이 우승함에 따라 쿠 타이거즈가 2번 시드로 롤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쿠 타이거즈에게는 지난 IEM 월드 챔피언십의 오명을 씻을 좋은 기회다.

한편, 한국의 마지막 롤드컵 진출 팀을 가리는 대표 선발전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섬머 시즌 준우승을 한 kt 롤스터가 선발전 결승에서 도전자를 기다릴 예정이다.


■ 월드 챔피언십 시즌5 한국 대표 선발전 일정

9월 2일 오후 6시 - 진에어 그린윙스 vs 나진 e엠파이어 ( 5판 3선승)
9월 4일 오후 6시 - 선발전 1일 차 승자 vs CJ 엔투스 ( 5판 3선승)
9월 5일 오후 6시 - 선발전 2일 차 승자 vs kt 롤스터 ( 5판 3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