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을 롤챔스 우승으로 이끈 '페이커' 이상혁과 '마린' 장경환이 PAX 프라임 현장을 찾았다.

'페이커' 이상혁과 '마린' 장경환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7시 30분 경,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PAX 프라임 트위치 부스에서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상혁과 장경환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트위치 부스는 이들을 보기 위해 몰린 해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볍게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상혁과 장경환은 "우리를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오실 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고, 만약 롤드컵에서 우승하면 어떤 챔피언을 스킨으로 만들고 싶냐는 해외 캐스터의 질문에 "장경환은 럼블과 마오카이를 뽑았고, 이상혁은 롤드컵 우승이 먼저라며 아직 스킨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중 존경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장경환은 '후니'를 뽑았으며 이상혁은 예전에는 '프로겐'의 애니비아를 보고 많이 배웠는데, 요즘은 레지날드 선수의 플레이가 재밌다"고 전했다.

한편, 롤챔스 섬머 우승 이후 해외 팬들과 만남을 위해 PAX 프라임 현장을 찾은 '페이커' 이상혁과 '마린' 장경환은 PAX 프라임 마지막 날인 내일 MSI 부스에서 팬들과 이벤트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페이커와 마린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