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 개관식 및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FEST) 개막식이 열렸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이 추진 중인 부산시의 게임산업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게임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해온 게임개발 지원 기관이다. 본 센터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업체를 선정, 센터 입주 및 게임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27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이 중 9개 개발사를 선정해 입주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오렌지팜이 함께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서병수 시장은 이날 센터 내 입주한 기업들의 대표작 및 프로젝트들을 직접 둘러보며 하나씩 시연했으며, 이후 BIC 페스티벌 축하 파티에 참석, 개관 소감 및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지난번 해운대 이스포츠 대회때 부산을 게임의 메카로 만들겠다 말씀 드렸다. 지금까지가 워밍업이었다면 이제 다양한 기관의 도움으로 조직과 장소가 준비되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다. 부산이 게임산업의 메카, 글로벌 게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병수 부산 시장은 2013년 당시 부산 해운대구 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일명 '손인춘법' 공동 발의에 참여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부산 시장에 당선되어 위의 이유로 게임업계의 '지스타' 보이콧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