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유럽의 명문 게임단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시즌1의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거쳐 간 멤버도 많고, 명장면도 많이 탄생시켰습니다. 프나틱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 엄청난 영향을 준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봇 라인에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최초로 기용해 EU 메타라 불리는 현재의 라인 구도죠.

시즌 3에서는 '엑스페케' 대장군과 '소아즈'의 탑 리 신, '사이네이드'의 공격적인 정글링과 한국인인 줄 알았던 '옐로우스타'의 활약에 한국 팀이 아닌데도 응원을 하게 만든 매력적인 팀이었습니다. 특히, 미드라이너였던 '엑스페케'의 카사딘의 백도어는 아직도 회자하고 있습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그들의 전성기도 롤드컵 시즌4와 함께 끝났습니다. 이렇다 할 활약도 보여주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죠. 유럽의 대표 프나틱의 부진으로 EU 리그는 이제 그들만의 리그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프나틱의 전사들이 하나둘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엑스페케', '소아즈', 사이네이드'는 오리젠에 새둥지를. '레클레스'는 얼라이언스로 이적해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샀습니다. 홀로 남은 '옐로우스타'가 처량해 보였죠.

하지만 '옐로우스타'는 시련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자신과 새로운 선수들로 명가 프나틱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탄생한 신 프나틱. 한국인 탑-정글 듀오인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 H2K의 미드라이너였던 '페비벤'과 노력파 원거리 딜러 '스틸백'으로 구성된 그들이 다시 유럽을 제패한 뒤 MSI에서까지 약진을 보였습니다.

이후 다시 돌아온 '레클레스'와 함께 2015년 LCS EU 섬머 시즌을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프나틱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널리 선포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롤드컵 우승으로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만이 남았죠. 롤드컵 우승을 위해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프나틱의 근황을 알아봤습니다.



프나틱은 왜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왔을까?



Q. 한국에 온 소감은 어떤가?

'후니' 허승훈 : 행복하다. 우리나라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연습환경도 유럽보다 훨씬 좋은 점이 많다. 솔로 랭크의 수준도 높고, 유럽 지역은 연습할 때 인터넷 문제도 많이 발생해 지장이 있을 때가 있는데 한국은 전혀 문제가 없다. 최근 연습 경기 성적도 좋아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팀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있다.

'레인오버' 김의진 : 그리웠던 사람들을 볼 수 있어 좋다. 음식도 아주 그리웠는데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연습 경기에서도 유럽의 팀들보다 실력이 뛰어나다. 경기의 질이 높다 보니 연습이 효율적으로 진행 된다. 솔로 랭크도 마찬가지다. 여러모로 좋다.

'페비벤' 파비앙 디엡스트라텐 : 한국에 와서 롤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을 미리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솔로 랭크 수준도 뛰어나다.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 딱히 한국에 와서 다른 점이 별로 없다. 평소에도 먹고 자고 게임만 한다. 여기서도 똑같다. 어딜 돌아다니거나 먹는 음식을 제외하곤 당장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 저번 시즌에도 한국에 전지훈련을 왔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연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리 알고 있어서 새로움은 없다. 다만, 우리 팀이 지난 시즌보다 강해졌고, 연습 경기 성적도 훨씬 좋아서 지난 시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옐로우스타' 보라킴 : '조이럭' 매니저가 잘 챙겨줘서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다. 컴퓨터, 음식, 잠자리 모두 잘 챙겨줘서 편하게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다. 높은 솔로 랭크 수준과 핑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Q. 페비벤은 전지훈련을 온 해외 선수 중 가장 먼저 챌린저 티어를 달성했는데, 과정과 이유에 대해 말해줄 수 있나?

페비벤 : 게임은 항상 레클레스와 듀오로 진행했다. 내가 조금 빠르긴 했지만, 레클레스와 비슷한 시간에 챌린저를 단 것 같다. 솔로 랭크를 열심히 했던 이유는 빨리 점수를 올려 MMR을 높여야만 수준 높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빨리 점수를 올렸다. 솔로 랭크에서 한국 프로 선수나 외국 프로 선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다.


Q. 한국에서 일과는 어떻게 진행 되나?

레인오버 : 오전에 일어나서, 연습실로 내려온다. 미팅할 곳이 있으면 미팅을 한 뒤 미팅이 끝나면 연습 경기를 하기 전에 솔로 랭크를 한두 판 정도 진행해 손을 풀고 연습 경기를 한다. 하루에 연습 경기를 2~3세트 정도 진행하는데, 그 사이사이에 한 시간 정도 휴식 시간이 있다. 그 시간에 밥을 먹거나 솔로 랭크를 한다. 일과를 모두 진행하고 나면 10시쯤 되는데. 피곤한 사람은 올라가서 자고, 아닌 사람은 연습한다. 다음 날에도 마찬가지로 진행된다(웃음).


Q. 연습 경기는 주로 어떤 팀과 하나?

레인오버 : 모든 팀과 진행한다. 중국팀, 한국팀, 여기 와 있는 북미 유럽 팀들 가릴 것 없이 한다. 모든 지역의 팀들과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력 증명과 동시에 플레이오프에서 더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어 성적을 잘 낼 수 있을 것 같다"



Q. 조 편성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레클레스 : 지난 시즌에도 조 편성이 좋았다. 이번 시즌은 더 좋은 것 같다. 1번 시드를 획득해서 더 나아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의 팀들 모두 잘하는 팀이다. 이런 조에서 올라가면 우리의 실력 증명과 동시에 플레이오프에서 더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어 성적을 잘 낼 수 있을 것 같다. 조 편성 결과에 만족한다.


Q. 그룹 스테이지에서 경계하는 팀이 있나?

옐로우스타 : ahq e스포츠 클럽을 가장 경계한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한 번 졌다. 하지만 이길 자신은 있다. 물론, 상대도 그 당시보다 실력 향상이 있었겠지만, 우리가 더 많이 발전했다. IG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강팀인 것을 알고 있다. 특히, '카카오' 이병권과 '루키' 송의진 두 선수가 잘하기에 더 경계한다. 강력한 팀들이 조에 속했지만, 이기고 올라가면 이후에 더 좋은 조에 편성될 수 있으니 장점을 가졌다.


Q. '옐로우스타'는 모든 시즌의 롤드컵에 참가했는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옐로우스타 : 내가 노력한 결과이기에 특별한 소감은 없다.



Q. '후니' 허승훈은 '마린' 장경환과 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롤드컵에서 만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후니 : 간단명료하게 이기면 기분이 좋겠지만, 지면 나쁠 것이다(웃음). 만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은 없다. 경기했을 때도 내가 많이 패배한 것 같지도 않다. 한국에서 잘하는 선수이자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선수다. 내 실력을 증명할 좋은 기회다. 한국에 와서 따로 본적은 없으나, 솔로 랭크에서 만나면 수다를 떨거나 장난을 친다.


Q. 레클레스는 '데프트' 김혁규와 친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롤드컵에서 재회를 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레클레스 : 서로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데프트'는 나의 롤모델이다. 축구 선수로 예를 들자면 나에게 데프트는 호나우두 같은 선수다. 지난 시즌에서 우상인 '데프트'가 나를 알아봐 주고 좋아해 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때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 사이가 됐는데, 롤드컵에서 다시 만나면 친구를 오래간만에 보는 기분이 들 것 같다.


Q. 롤드컵에 한국인 선수들이 아주 많다. '후니'와 '레인오버'는 롤드컵에서 이들과 대결하면 기분이 다른 선수들과는 다를 것 같은데?

후니 : 별로 한국 팀이나, 한국 선수라고 해서 특별한 느낌은 없을 것 같다. 상대가 친분이 있는 선수라면 그 매치가 기다려질 것 같긴 하다. 꼭 한국 팀이나 선수라서 이겨야 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레인오버 : 지금 SKT T1과 KOO 타이거즈 그리고 kt 롤스터가 한국에서 롤드컵에 진출했다. kt 롤스터에는 친분 있는 선수가 없어 신경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SKT T1은 과거 테스트를 본 적이 있어 친한 선수도 있다. KOO 타이거즈는 전에 IM에서 같이 연습했던 '스멥' 송경호나 '쿠로' 이서행 같이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들도 많다. 평소에도 열심히 하겠지만, SKT T1이나 KOO 타이거즈를 만난다면 나의 전력의 120% 다해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 최고로 인정 받기 위해서 넘어야 할 벽!



Q. 팀 동료들에게 한국 솔로 랭크에 대해서 팁을 줬나?

레인오버 : 우리보다 더 잘하고 있어서 별로 팁을 줄 게 없었다. 해준 게 있다면 한글로 프로팀 선수들 아이디가 적혀져 있으니 몰라서 이 사람은 어떤 팀의 누구다라고 알려주면 선수들이 엄청 좋아하면서 더 열심히 플레이한다(웃음). 그 외의 도움은 없다.


Q. 한국에서 솔로 랭크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나?

레클레스 : 모든 선수가 다 잘한다. 딱히 프로가 아니더라도 아마추어 선수들도 뛰어나다. 못하는 선수를 꼽는게 쉬울 정도로 다들 너무 잘한다. 유럽같은 경우는 프로게이머들이 솔로 랭크를 많이 안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mmr이 높은 곳에서 솔로 랭크를 하면 10명 중 반 이상이 프로 선수일 정도로 솔로 랭크를 플레이하면 많은 도움이 될 환경이다.

페비벤 : 한국 솔로 랭크 같은 경우는 유럽과 비교해 어떤 게임이던지 잘 뭉쳐서 플레이해 팀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난다. 그런 점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확실히 아마추어 미드라이너들 보다는 프로 미드라이너들과 경기 했을때 도움이 된다. 한국은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Q. 롤드컵에서 꼭 붙어보고 싶은 팀이나 선수가 있나?

페비벤 : '페이커' 이상혁과 붙어 보고 싶다. MSI 에서 만나본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미드라이너였다. 그때보다 내가 많이 발전했다. 현재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라 '페이커'를 만나고 싶다.

레클레스 : '임프' 구승빈과 '데프트' 김혁규를 만나고 싶다. 내가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가 되기 위해서는 두 선수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를 내가 이긴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이다.


Q. 모든 팀을 통틀어 '임프' 구승빈과 '데프트' 김혁규가 가장 잘하는 것 같나?

레클레스 : 개인기로 따졌을 때는 그렇다. 팀 게임에서 활약하는 원거리 딜러들도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포함한다면 '뱅'도 잘한다. 하지만 개인기나 혼자 돋보일 수 있는 원거리 딜러는 '임프', '데프트'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프나틱은 나에게 큰 신뢰를 보내줬고, 새로운 팀을 만들어 그 은혜에 보답을 하고 싶었다"



Q. 프나틱 선수들이 유난히 한국 팬들이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인 것 같나?

옐로우스타 : 내 이름이 한국식 이름과 비슷해서(웃음). 나도 확신을 하지 못하지만 프로씬에서 가장 오래된 팀중 하나고, 시즌3에서는 MVP 오존이라는 한국의 강팀을 예선전에서 떨어트리며 올라갔다. 그때 MVP 오존을 응원하던 팬들이 우리의 경기력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레클레스 : 내 희망 사항으로는 내가 잘생겨서가 아니라 잘해서였으면 좋겠다(웃음).

페비벤 : MSI에서 '페이커'를 솔로킬 내서 그런 것 같다(웃음).


Q. '옐로우스타' 본인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바뀌었다. 한 명의 선수만 나가도 적응하기 힘든법인데, 그럼에도 프나틱에서 남아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옐로우스타 : 그 선수들이 선택을 일단 존중했다. 프나틱이 시즌3에 나에게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4명의 선수가 나갔다고 해서 그런 은혜를 져버리긴 싫었다. 프나틱은 나에게 큰 신뢰를 보내줬고, 새로운 팀을 만들어 그 은혜에 보답을 하고 싶었다. 4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어 너무 고맙다. 신뢰에 은혜로 보답한 것 같아 좋다.

Q. 한국에 언제까지 있을 계획인가?

레인오버 : 24일까지 연습하다가 바로 유럽으로 가야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중요한 밴픽. 코치에게 물어본다.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나?"



Q. 요즘 밴픽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루이즈 세비야 프나틱 코치 : 당장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 LCS EU에서는 일주일에 2팀을 상대해야 하니까 시간이 촉박했지만, 이번에는 준비 기간도 평소에 비하면 긴 편이라 더 여유가 있을 것 같다. 평소에 매일 몇 시간씩 다른 팀의 경기를 보고 픽밴을 준비한다. 롤드컵에서도 그대로 할 것이다.

롤드컵에서는 지금 경기했던 경기들과 패치 버전 자체가 달라서 선수들의 챔피언 풀을 조사해서 밴픽을 준비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그래서 팀들의 스타일 위주로 분석할 예정이다. 롤드컵이 시작되고 경기를 보다 보면 나오는 픽들을 보고 더 자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은 밴픽을 준비하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Q. 프나틱에서 가장 멘탈이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루이즈 세비야 프나틱 코치 :처음 유럽 시즌 초기에는 멘탈이 강했던 것 같지 않다. 하지만 계속 경험이 쌓이고, 팀원 간의 호흡도 맞아가다 보니 지금 와서는 모두의 멘탈이 강해졌다.


Q. 그중에서 멘탈이 가장 약한 선수를 한 명 뽑는다면?

루이즈 세비야 프나틱 코치 : 고를 수가 없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졌다. 멘탈이 약한 선수는 한명도 없다.


Q. 이번 롤드컵이 유럽에서 펼쳐지는데, 이점이 있을 것 같나?

옐로우스타 : 유럽에서 프나틱은 굉장히 인기가 많은 팀이다. 작년 파리에서 열린 올스타전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유일한 유럽 참가 팀이었다. 그때도 관중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유럽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만큼 관중들도 아마 우리를 더 열심히 응원해줄 것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의 바람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니 : 내 인생에서 정말 큰 기회다.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롤에서 가장 큰 무대가 아닌가? 무조건 이길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레인오버 : 올해 초만 해도 롤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 했는데, 롤드컵에 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정말 영광스럽다. 항상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흥분되기도 한다. 목표는 우승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지거나 우승을 하지 못해도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굉장히 행복하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겠다.

페비벤 : 올해 롤드컵이 굉장히 치열한 무대가 될 것 같다. 유럽에서 성적을 잘 냈지만, 개인적으로 유럽 팀들의 평균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다. 롤드컵은 우리에게 좋은 시험의 장이다. 우리 팀의 현재 기량이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에 근접한 것 같다. 팬들에게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레클레스 : 지난 시즌 롤드컵에 진출했을때만해도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4의 경험도 있어 조심스러운 상태다. 롤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이 그만한 저력이 있어 진출 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 파이팅

옐로우스타 : 시즌4 같은 경우는 팀이 전지훈련에 와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같은 경우는 정규 리그 시작과 함께 팀이 발전했다. 롤드컵에서 지난 시즌보다 잘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유럽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준비가 잘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