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2015 액션토너먼트 프리시즌의 최종전이 진행되었다. 9월 12일 오후 17시에 온라인 생중계가 이뤄졌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되어 치뤄졌다.

개인전 참가자는 채지훈(인파이터), 이혜진(소환사) , 최우진(소울브링어), 조신영(로그)이 참가했으며, 이 중 공격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채지훈과 조신영이 진출했다. 단체전은 [이병이동현], [지약캐] 팀이 맞붙어 3:1의 스코어로 지약캐 팀이 승리했다.

개인전은 첫 경기부터 폭풍같이 몰아치는 난전이 펼쳐졌는데, 시작과 동시에 시간 끌 필요 없다는 듯 채지훈이 돌진했고, 소환사가 소환을 끝마치기 전에 맹공을 퍼부으며 1승을 가져갔다.

채지훈은 최우진과의 대결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돌격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을 퍼부었고, 다소 위험한 순간은 있었으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2승을 거뒀다. 마지막 조신영과의 대결에서도 신들린 홀리 카운터 반격을 선보이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조 2위 진출자인 조신영은 마찬가지로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였다. 최우진과의 경기와 이혜진과의 경기 모두 선공에 성공하며 체력 우위를 가져갔으며,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2승 1패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최우진과 이혜진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 물고 늘어지는 끈질긴 운영을 보여줬지만, 초반 잃었던 체력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 무한 공격 본능! 채지훈의 인파이터는 브레이크 없는 전차!


▲ 일단 10초내로 상대를 가격하는게 목표? 선수필승 조신영


▲ 여성 진출자로 관심을 끌었으나, 3패의 성적으로 탈락했다





이어서 진행된 단체전은 이병이동현 팀과 지약캐 팀의 대결이 이어졌다. 특히 지약캐 팀에서는 엘레멘탈 바머와 엘븐 나이트 등 상당히 보기 드문 직업이 포함되어 있어 시선을 끌었다.

첫 세트인 대장전부터 양 팀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병이동현 팀의 중견 전준영이 지약캐 팀의 선봉인 이다울에 이어 엘븐나이트까지 손쉽게 잡아내며 대장을 불러냈고, 상대 대장인 윤남중에게 아쉽게 패했으나 뒤이어 출전한 한지훈이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1:1 맞대결을 펼친 두 번째 세트는 1세트에서 아무런 힘을 못 쓴 변재준이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여스핏파이어 특유의 공중 견제를 극복하지 못한채 연이어 패배했다.

다행히 세 번째 세트에서는 여그래플러와 엘레멘탈 바머로 출전한 서지명과 이다울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별다른 위기 없이 전준영과 한지훈을 제압했다. 그러나 지약캐 팀의 선전은 여기까지였다.

4세트 대장전에서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대장인 채지훈과의 대결까지 갔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라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최종 스코어 3:1로 이병이동현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상금 1백만 세라를 거머쥐었다.

이제 남은 경기도 9월 19일(토)밖에 남지 않은 2015 액션토너먼트 프리시즌 최종전은 8주 연속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매주 개인전 조 1위와 2위 진출자는 각각 35만, 15만 세라의 상금이, 단체전은 1백만 세라가 지급된다.


▲ 화려한 이다울의 엘레멘탈 바머, 그리고 침착했던 전준영의 웨펀마스터


▲ 여러가지 의미로 독했던 박솔휘의 여스핏파이어 공중전


▲ 에이스 결정전을 가기에는 부족했던 지약캐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