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임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플랫폼 기기를 꼽자면 단연 소니에서 개발중인 플레이스테이션 VR이라 할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여러 개의 타이틀을 선보였고, 그 중 하나인 '플레이룸 VR'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이다.

VR을 착용한 플레이어는 도시를 파괴하는 거대 괴수가 되거나, 쥐를 잡는 고양이가 되어 단순히 머리를 흔드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

반대로 착용자 이외의 플레이어는 컨트롤러를 이용한 조작을 하게 되는데, VR 유저와 대립하며 괴수를 무찌르거나 고양이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등 간단한 조작을 통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니콜라스 듀셋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2가지 종류의 게임 모드 외에 3종류의 게임 모드를 추가 예정에 있다고 밝혔고, 추가될 게임 모드 중에서는 단순한 대립 구조 외에도 VR착용자와 컨트롤러 사용자가 마치 '타불라의 늑대'와 같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하는 모드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VR 세계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목표이며, 추후 추가될 게임 모드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 VR 세계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목표! 니콜라스 듀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