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클래스에 새롭게 세 번째 핵심 기술이 추가됐다. 가디언은 검투사, 버서커는 돌격병, 팔라딘은 성기사, 레인저는 궁수, 어새신은 암살자, 메이지는 대기 술사의 핵심 기술 교본 판매가 시작된 것.

특히 핵심 기술은 일부 스킬을 강화,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에, 30레벨 이상부터 학습할 수 있는 3차 핵심 기술의 등장은 클래스별 다양한 스킬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스킬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전술 시스템에도 변화가 일고 있으며, 많은 유저가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전술 조합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 새로운 핵심 기술은 얼마나 강력할까?


※ 현재 일부 핵심 기술의 경우 적용이 되지 않는 오류가 있습니다.




■ 쿨타임 감소와 기절 효과 강화! 대인전 가디언의 검투사

본래 가디언은 뛰어난 공격 능력으로 용기를 쉽게 수급할 수 있는 선봉장을 공격형, 방패 방어로 용기를 얻으며 강력한 방어 능력을 지닌 수호자를 방어형 핵심 기술로 사용하고 있었다. 선봉장은 주로 사냥에서 이용되며, 수호자는 파티 내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던전에서 많이 사용되어왔다.

세 번째 핵심 기술로 새롭게 추가된 검투사는 선봉장과 유사한 공격형 핵심 기술이지만, 적을 지속적으로 기절시키는 등 군중 제어기를 바탕으로 한 대인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PvP에 이용하기 좋은 편이며, 용기를 모두 소모해서 검투사를 발동하면 다음 4회 공격의 전투력이 5% 상승하고, 마지막 공격은 적을 3초 동안 기절시킬 수 있다.

그밖에 전술 장착만으로도 방패 방어가 15% 증가, '돌진' 스킬이 '도약'으로 변경되고, '방패 반격', '필사의 일격', '회심의 일격'은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를 지녔다.



▲ 검투사는 대인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적의 공격을 방패 방어 한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방패 반격'은 방어와 공격을 연계할 수 있는 스킬이다. 2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지녀서 자주 사용할 수는 없지만, 검투사를 이용한 전술에서는 '방패 방어' 후 재사용 대기 시간이 초기화되므로 즉시 사용이 용이하다.

그리고 '필사의 일격'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용기를 모두 소모하여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스킬인데, 용기 소모량이 클수록 기절 시간이 길어진다. 본래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지녔지만, 검투사에서는 그보다 10초 줄어든 20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지닌다.

그리고 적을 밀어내며 피해를 입히는 '회심의 일격'은 밀어내는 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피해량이 크게 증가한다. 게다가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13초로 대폭 감소해서 강력한 공격 스킬의 모습을 보인다.


▲ 방패 반격의 사용이 편해진다.





■ 즉시 공격 효율 상승으로 대인 공격 특화! 버서커의 돌격병

광전사, 숙련병 두 가지 핵심 기술을 이용하던 버서커는 힘을 모아서 강력한 한방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핵심 기술 돌격병은 제자리에서 힘을 모으는 것 대신, 즉시 공격 기술의 효율이 높아진 대인전 기술이다.

따라서 기존 버서커의 광전사가 파티 내 근접 딜러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 숙련병이 무기 막기를 이용해 안정적인 사냥을 가능하게 했다면, 돌격병은 움직이는 적을 효율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PvP 용 핵심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돌격병을 사용하면 분노가 서서히 소모되면서 모든 분노가 소모될 때까지 전투력이 20% 상승하고, 강습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초기화된다. 게다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분노를 획득하며, 즉시 공격 기술이 치명타로 적중할 때마다 모든 공격 기술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0.5초씩 감소하므로 더 빠른 공격 연계가 가능하다.



▲ 분노를 소모해서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돌격병.



버서커의 체력이 낮을수록 높은 피해를 적에게 입히는 '광시곡'은 돌격병에 의해 재사용 대기 시간이 2초 감소한 8초로 적용된다.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위력을 지닌 공격 스킬이므로 광시곡의 재사용 시간 감소는 버서커의 공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밖에 주 공격 기술인 '격노의 일격', '불의의 일격', '통한의 일격'의 경우 피해량 5% 증가 효과가 추가, 돌격병 상태의 버서커는 강력한 위력의 공격을 지니게 되는 셈이다.


▲ 주 공격 기술의 피해량이 증가한다.





■ 이제 탱커까지 수행한다! 팔라딘 세 번째 핵심 기술 성기사

게임 내 유일한 회복 능력 보유자로 파티에서 각광받고 있는 팔라딘의 핵심 기술은 마법과 물리 공격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심판관, 마나량이 증가하고 치유 기술의 효율이 높아지는 성직자에 이어 위협 수준이 증가와 방어 능력이 향상되는 성기사가 추가됐다.

기존 핵심 기술 중 심판관이 사냥이나 PvP 등 전투에 적합한 스킬이라면, 성직자는 아군을 회복시키는 파티 내 힐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성기사의 등장으로 앞으로는 팔라딘이 탱커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기사를 전술에 장착하면 기본 효과로 지혜의 40%만큼 힘이 증가하며, 마법 방어도 50% 상승으로 마법 공격 계열 적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2초간 평화 상태를 유지하면 방어 강화 효과를 얻게 되어 1회에 한해 방패 방어 확률과 마법 저항 확률이 100% 증가한다.

또한, 적에게 성기사 스킬을 사용 시 상대에게 '선고' 효과가 적용, 팔라딘이 효과 적용 중인 적을 공격하면 피해량의 5%만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즉, 가디언과는 달리 회복형 탱커인 셈.



▲ 선고 효과로 공격 시 체력 회복!



일정 시간 동안 받는 피해의 20%를 감소하는 팔라딘의 대표적인 생존 스킬 '신탁'은 성기사 효과로 인해 피해 감소 비율이 30%로 증가한다. 신탁의 경우 방패 방어나 저항에 성공 시 효과 지속 시간이 2초씩 증가하므로 10초 동안 방패 방어 확률과 마법 방어 확률을 50% 높여주는 대천사의 포옹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

그리고 성기사 상태의 팔라딘은 천벌, 파쇄 효과가 적용된 적에게 '응징'을 사용하면 대상 주변 적들에게까지 해당 효과가 전파되는데, 이는 몬스터를 모아놓고 광역 공격 및 다수의 어그로 획득에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적을 공격하면서 10초 동안 이동 속도를 30% 감소시키는 '참회의 섬광'은 핵심 기술 성기사를 사용할 때 그 피해량이 늘어난다. 참회의 섬광은 팔라딘의 마법 방어도가 높을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데, 성기사 효과에 마법 방어도 50% 상승이 있다.


▲ 성기사 상태에서는 적이 몰려와도 두렵지 않다.





■ 제자리에서 강력한 원거리 공격! 레인저의 궁수

빠른 이동과 원거리 공격이 장점인 레인저의 세 번째 핵심 기술 궁수빠른 이동을 포기한 대신 강력한 공격력을 얻게 된다. 이는 기동성이 향상되어 대인전에 특화된 사냥꾼과 힘을 모아서 적을 공격하는 사냥용 핵심 기술 길잡이에 이어 원거리 딜러 역할을 맡을 파티용 핵심 기술이 등장한 것.

궁수를 사용하는 레인저는 모든 기술의 사거리가 10% 증가하여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시간에 비례하여 치명타 확률이 높아지는 특징을 지녔다.

단, 치명타로 공격이 적중할 경우 추가된 치명타 발생 확률은 초기화되며, 제자리 공격을 이어나가면 다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아군의 탱커가 앞에서 발을 묶어둘수록 궁수 상태의 레인저는 더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 제자리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는 궁수.



궁수 상태에서는 이동을 제약당하는 대신 높은 위력을 지닌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동을 포기하고 공격에만 집중하는 '곡사 자세'가 대표적이다. 게다가 '곡사 자세'는 자신과 10m 이상 거리가 있을 때 공격력이 7% 증가하는 효과까지 있어서, 사거리가 증가하는 핵심 기술 궁수와 궁합이 잘 맞는 스킬이다.

그 외에 힘을 모아서 공격력을 높일 수 있지만, 힘을 모으는 동안 이동이 불가능한 '저격''집중 사격' 역시 궁수 레인저가 사용하기 좋다.

두 스킬의 경우 궁수에 대한 추가 효과는 없지만, 궁수는 제자리 상태에서 치명타 확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공격 시 치명타로 명중할 확률이 높다. 특히 '저격'은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할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데, 궁수의 사거리 증가 효과는 저격의 피해량 증가에도 일조한다.


▲ 적이 접근하는 것을 조심하자.





■ 은신 후 뒤에서 적의 숨통을 끊는다! 어새신 핵심 기술 암살자

치명타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무법자, 독과 출혈로 지속 피해를 입히는 도적을 핵심 기술로 사용하던 어새신에게 은신으로 은밀하게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가 추가됐다. 무법자는 사냥 및 던전의 근거리 딜러 역할에, 도적은 보스 공격에 유리했던 반면, 은신을 강화하는 암살자는 PvP에서 빛을 발하는 핵심 기술이다.

암살자는 은신 상태에서 이동 속도가 감소하지 않으며, 적의 뒤에서 공격 시 피해량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조용히 적의 배후를 잡을 필요가 있고, '죽음의 증표'를 모두 소모하는 기술 사용 시 해당 적에게 '죽음의 징표' 1개를 다시 새겨서 증표 수급이 원활해진다.

또한, 원거리 공격이나 주문 공격으로 받는 피해가 5% 감소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상대에게 암살자 스킬 사용 시 '죽음의 증표'를 즉시 3개까지 채울 수 있고, 적은 어새신에게 받는 피해가 8초 동안 10% 증가하는 암살자의 제물 효과에 빠진다.

따라서 레인저 및 메이지의 천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암살자의 제물 효과가 적용 중인 적을 기절시키면 지속 시간이 3초 증가하므로 기절을 연계하여 효과를 오랜 시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강력한 근거리 딜러 어새신에겐 암살자가 추가됐다.



은신 상태에 돌입하는 '잠행'의 경우 본래 이동 속도 30% 감소라는 페널티를 지니고 있었지만, 암살자와 함께 이용하면 더 이상 이동 속도가 감소하지 않는다. 이는 은신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은신 후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배후를 잡기 위한 발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죽음의 징표'를 모두 소모해 적의 뒤로 이동하여 피해와 함께 속박시키는 '그림자 베기'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4초 감소한 6초로 적용된다. 속박된 적은 뒤에서 공격하기 쉽고, 그로 이한 추가 피해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그림자 베기'는 암살자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필수 스킬이다.

적의 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습'은 높은 공격력과 함께 은신 상태에서 사용하면 피해량이 증가하는데, 적의 배후에서 공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암살자와 같이 사용하기 좋은 스킬이다. 특히 '그림자 베기'로 적의 뒤로 이동 후 사용하기 편하다.


▲ 적의 뒤로 이동해서 공격하는 그림자 베기!





■ 세 번째 원소는 번개와 폭풍을 지배한다! 메이지의 대기 술사

불과 냉기를 다루던 메이지의 세 번째 핵심 기술은 공기 원소를 이용한 번개와 바람의 대기 술사다. 화염 술사가 높은 공격력을 기반으로 대인 공격, 냉기 술사는 얼음을 이용한 군중 제어기에 뛰어났다면, 대기 술사는 넓은 범위의 광역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대기 술사를 장착 시 공기 원소가 활성화 되어 기본 공격인 마력탄이 전격탄으로, 원소 갑옷이 전류 갑옷으로 변경되며, 즉시 발동 스킬 폭풍의 칼날이 2회까지 충전된다. 핵심 기술 사용 시에는 10초 동안 시전 시간 5초 미만의 공기 속성 기술들이 즉시 시전되고, 시전 속도 10% 증가, 이동 시전까지 가능해진다.

따라서 공격력이나 치명타가 상승하는 다른 핵심 기술에 비해 대기 술사는 다른 핵심 기술에 비해 사냥 및 PvP 등 다양한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 대기 술사는 번개와 바람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공기 원소를 획득할 수 있는 대기 속성의 대표적 스킬 중 하나인 '연쇄 번개'는 대상에게 전격을 발사해 피해를 입히고 주위 적들까지 연쇄적으로 공격하는 광역 스킬이다. 단, 최대 4회까지 연쇄 효과가 발동하며, 연쇄가 일어날 때마다 공격력은 10%씩 감소한다.

해당 지역에 번개를 내려치는 '천둥 벼락'은 술사가 스킬이 사용될 장소를 정할 수 있는 범위 지정형 스킬이다. 범위의 중앙 지역에 가까울수록 피해량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며, 즉시 시전으로 빠르게 발동된다.

강력한 바람의 힘으로 지속 피해를 입히는 '태풍'은 반경 5m 내 적들에게 주기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마법이 시전되면 범위 안에 있는 대상을 끌어당기는 특징을 지녔으므로, 태풍 시전 후 다른 광역 마법을 연계하기 좋다.


▲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지는 천둥 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