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가 내년부터 GS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TV 서수길 대표는 2015 핫식스 GSL 시즌3 결승전 현장에 방문해 내년부터 GSL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의 시작인 GSL을 앞으로 곰eXP가 아닌 아프리카 TV에서 진행되며 리그 이름은 GSL로 유지하며 모든 방송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최고의 화질로 중계된다. 또한, 한국 시각으로 11월 9일 발매되는 공허의 유산 관련 런칭 이벤트를 저녁 7시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천재 테란' 이윤열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윤열의 결혼식이 함께 진행된다.

그리고 블리즈컨에 출전하기 위한 한 명을 가리기 위한 16위 와일드 카드전 정명훈과 고석현의 대결이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GSL은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된 2010년 가을부터 현재 2015년 10월까지 약 6년 간 스타크래프트2 간판 개인리그로 자리매김했고, 초대 우승자 '과일장수' 김원기를 시작으로 정종현, 이승현, 김민철, 정윤종, 이신형, 박수호 등 많은 스타크래프트2 스타를 탄생시켰다.

한편, GSL 박상현 캐스터는 "6년 동안 GSL을 이끌어온 곰eXP에게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황영재 해설은 "그동안 많은 기억들이 떠오르고 결승전을 야외 무대에서 더 많은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