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 IG > ahq > 프나틱 혼돈에 빠진 B조

4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4일 차 3경기 IG와 ahq 이스포츠 클럽(이하 ahq)의 대결에서 IG가 승리했다. ahq가 바론 스틸과 드래곤 스틸로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쉔의 도발과 빅토르의 순간 호응이 경기를 끝냈다.


두 팀 모두 밸런스 있는 조합을 선택했다. 특이한 점은 ahq가 너프 당한 마오카이를 쉔의 대항마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무난한 상황에서 '루키' 송의진의 빅토르가 '웨스트도어'의 아리를 상대로 cs 격차를 냈다. 이대로는 IG가 기분이 좋은 상황에서 ahq가 봇 라인 다이브로 1킬을 기록해 이득을 봤다. 그러나 더 이득을 챙기려던 중 타워 어그로 분배에서 실수가 있었고 '알비스'의 쓰레쉬가 전사해 IG가 웃었다.

미드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은 빅토르가 아리를 압박해 점멸을 빼냈다. IG는 쉔의 '단결된 의지'와 순간이동으로 스노우 볼을 굴리려 했지만, ahq가 대처를 잘했다. 두 팀 모두 성장에 집중해 교전을 피했다. 두 팀 모두 드래곤 시야를 장악하는 타이밍이 겹쳤고, 소규모 교전에서 IG가 킬을 기록했다. 탑에서도 '쯔타이'의 쉔이 '지브'의 마오카이를 솔로킬 따냈다. 쉔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으려던 마오카이 선택 의미가 퇴색됐다.

ahq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순간 미드에서 뭉쳐 타워를 파괴하려 했다. 그러나 IG는 이를 예측이나 한 듯 뒤에서 '카카오' 이병권의 엘리스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연계로 송의진의 빅토르의 '중력장'과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가 제대로 적중했다. IG가 추가로 2킬을 기록해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탑에서는 쉔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아 IG가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바론 시야 장악에 성공한 IG가 바론까지 가져갔다. 당연하게 탑과 미드의 외곽 타워를 IG가 철거했다. 드래곤 타이밍이 다시 돌아왔다. ahq는 빅토르가 본진으로 간 것을 노려 드래곤을 시도해봤지만, 쉔과 엘리스가 양쪽에서 압박하자 후퇴해야 했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쥔 IG가 두 번째 바론을 시도했다. 이번 바론까지 내주면 ahq는 답이 없는 상황. '마운틴'의 렉사이가 기적의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트리스티나가 더블 킬을 기록했고 성장에 가속이 붙었다. 기세를 탄 렉사이는 드래곤까지 이어서 성공했다. 이 한타에서도 트리스티나가 킬을 기록해 4코어 아이템을 갖췄다. 한타 한 번에 승리가 갈릴 것 같은 상황.

바론에서 다시 한타가 벌어졌다. 여기서 큰 사고가 났다. 트리스타나가 쉔에게 도발을 맞았고, 순식간에 전사했다. 진영이 붕괴된 ahq의 패배는 당연했다. 그대로 적진으로 돌격한 IG가 넥서스까지 그대로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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