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터 Z까지 쿠 타이거즈의 압승!

5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4일 차 5경기 CLG와 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쿠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변수가 없었다.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완벽하게 쿠 타이거즈가 CLG를 꺾고 2승을 달성했다.


쿠 타이거즈가 픽 단계에서 케넨을 탑 라이너로 기용했다. CLG는 한동안 대회에서 볼 수 없던 블리츠크랭크를 서포터로 기용해 세계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쿠 타이거즈가 탑 라인으로 4인 다이브를 준비했다. CLG는 이를 와드로 확인해 미련 없이 빠졌고, 그 사이 '더블리프트'의 트리스타나가 봇 타워를 파괴했다.

선취점은 쿠 타이거즈가 깔끔한 부쉬 낚시를 통해 가져갔다. CLG는 쿠 타이거즈의 블루 버프 타이밍을 노려 순간 뭉쳐 미드 타워를 공략했다.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최장 거리에서 적중 시켰고, 쿠 타이거즈가 1킬을 기록했다.

CLG가 마음이 급한 것이 경기에 묻어나왔다. '포벨터'가 '고릴라' 강범현의 모르가나에게 '어둠의 속박'을 맞아 전사했다. '아프로무'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점멸 그랩을 적중시켰지만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가 아슬아슬하게 살아갔다. 오히려 '엑스미디'의 엘리스가 마무리를 하기 위해 앞으로 들어가서 전사했다. '자이온스파르탄'의 올라프도 허무하게 순간이동만 소모했다.

쿠 타이거즈가 킬 스코어에서 5:0으로 앞섰다. 미드 라이너간의 격차가 3킬 났다. 모르가나와 '호진' 이호진의 호흡이 좋았다. 쿠 타이거즈가 경기를 터트렸다. CLG는 드래곤 시도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쿠 타이거즈가 빠르게 도착했다. 모르가나의 속박과 애쉬의 궁극기가 제대로 적중했다. 이와 동시에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가 CLG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수적 우위를 통해 CLG가 기습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블리츠크랭크가 속박에 맞아 순식간에 전사했다. 한타 결과는 쿠 타이거즈의 압승이었다. CLG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만 그때마다 쿠 타이거즈가 되려 이득을 봤다.

케넨이 혼자서 트리스타나를 잡았고 바론까지 리스크 없이 쿠 타이거즈가 가져갔다. 변수가 없었다. 글로벌 골드는 1만 3천가량 차이 났다. 타워를 끼고 CLG가 마지막 저항을 선보였다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쿠 타이거즈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끝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