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Q가 C9까지 꺾고 파죽의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 8일 차 B조 3경기에서 대만의 AHQ가 북미의 C9까지 꺾고 2주 차 경기에서 2연승을 이어갔다. 원거리 딜러 'AN'은 징크스로 게임 초반부터 상대를 휘어잡고 끝까지 게임을 캐리하면서 징크스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줬다.

'AN'은 경기 후 가진 승자 인터뷰에서 징크스를 가지고 C9전을 이긴 비결을 묻자 "원래 징크스를 좋아하기도 했고, 그만큼 연습도 많이 했다. 많이 다뤄본 챔피언이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처음 롤드컵에 진출한 'AN'에게 이런 큰 무대가 떨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비록 이번 무대가 내 첫 롤드컵 경기이지만 두렵거나 떨리지는 않는다. 이 무대에서 나 스스로의 가치를 모두에게 증명할 것이다"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경기인 프나틱전을 앞두고 어떤 경기를 예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프나틱전도 자신있다.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 나간다면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다. 얼마든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다"라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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