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EDG 공식 웨이보

EDG의 탈락으로 중국은 분노와 슬픔에 휩싸였다.

17일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8강 3경기에서 EDG가 프나틱을 상대로 3:0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이로써 중국은 LGD, iG에 이어 EDG까지 모두 탈락해 분노 어린 슬픔을 표현했다.

LoL 관련 중국의 대형 커뮤니티인 LoL 티에바에서는 EDG의 탈락에 대한 반응이 실시간으로 쏟아져 나왔다. "중국 LoL에 내일은 없다", "중국이 진 이유는 한국처럼 진지함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선수는 한국처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빠른 합류도, 맞는 대응도 없었다"등 이번 탈락에 대한 이유를 분석하며 분노를 표현했다.

중국팀의 탈락에 대한 슬픔도 표현했다. "올해 너무 상심했다", "이제 롤드컵은 더 볼 필요가 없겠다", "코로1이 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내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힘내라", "이번 완패는 중국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누구보다 가슴 아픈 선수들을 위한 위로도 끊이지 않았다.

한편, "SKT T1의 우승을 미리 축하한다", "중국 도타 여전히 잘한다. 도타 하러 가자" 등 색다른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