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병기' 자크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첫 등장했다.

쿠 타이거즈 '호진' 이호진은 25일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롤드컵 시즌5 4강 2경기 프나틱과 대결에서 정글 자크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이번 롤드컵에서 케넌 원딜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즐겨 사용해온 프나틱을 상대로 쿠 타이거즈는 정글 자크를 선택한 것.

자크는 지난 2013년 4월 3일 첫 등장하여 탑 라인에 많이 기용되며 탱커와 이니시에이팅에 적합한 챔피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2015년 이후부터는 공식 경기에서 자크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쿠 타이거즈는 프나틱과 4강 대결 1세트에서 탑이 아닌 정글 자크라는 깜짝 카드를 기용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31일 롤드컵 대망의 결승전에서 SKT T1과 소환사의 컵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