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OGN 방송화면 캡쳐

'고릴라' 강범현이 탑 라이너 대결에서 '스멥' 송경호의 손을 들었다.

강범현은 한국 시각으로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 4강 쿠 타이거즈와 프나틱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인터뷰를 통해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결승에 오른 기분을 묻는 질문에 강범현은 "정말 기쁘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손목을 부상당한 적도 있고 성적이 부진했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롤드컵 결승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탑 라이너간의 대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범현은 "1세트, 탑 라인에서 우리가 승리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후니' 허승훈과 송경호 모두 잘했지만 오늘은 송경호의 멘탈이 더 강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범현은 결승전에서 SKT T1과의 대결에 대해 "SKT T1과 큰 경기에서 만날 때마다 쉽게 졌다. 이번에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기에 기세만 잘 살린다면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SKT T1전의 필승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