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김종인의 명품 애쉬가 14.5의 KDA를 기록했다.

김종인은 브뤼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4강 2경기 프나틱과 KOO 타이거즈(이하 KOO)의 3세트에서 애쉬를 꺼내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과 안정적인 라인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종인은 롤드컵에 출전한 많은 원거리딜러 중에도 유독 애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했다. 원거리에서 궁극기를 통해 이뤄지는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과 넓은 스킬 사거리를 이용한 견제, Q스킬 '궁사의 집중'을 활용한 폭발적인 피해량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쉬는 상대의 추격으로부터 거리를 벌릴 도주기가 없어 많은 원거리딜러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김종인은 정확한 거리 계산을 통해 안전거리를 확보해 애쉬의 단점을 가리고 장점만을 두각 시킨 유일한 원거리딜러다.

김종인은 롤드컵 시즌 5에서 애쉬를 총 다섯 번 꺼내 4승 1패 승률 80%, KDA 14.5를 기록했다. 이 중 두 번의 '노데스' 경기를 치렀고 가장 많은 죽음을 기록한 경기에서도 단 두 번 죽었다.

김종인은 애쉬에 대해 "애쉬는 사거리가 길어 뛰어난 견제가 가능한 챔피언이다. 원거리딜러 중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가장 뛰어나며 팀에서 내가 이니시에이팅을 할 경우 결과가 좋아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