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2015 LoL KeSPA컵 1일 차 1경기 나진 e엠파이어와 레블즈 아나키의 대결에서 레블즈 아나키가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 8강으로 향했다. 1세트에는 특유의 전투력에 깔끔한 운영을 동시에 선보였고, 3세트에는 르블랑-애쉬의 팀워크를 토대로 승리했다. 특히, '미키' 손영민은 경기 내내 멋진 활약으로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레블즈 아나키 소속 '미키' 손영민과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Q.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최근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였다. 열심히 노력해서 승리한 것 같아 기분 좋다.
Q. 어떻게 연습을 진행했나?
자는 시간을 줄였다. 모든 미드 라이너의 플레이를 다시 보면서 배울 점을 습득했다. 연습에 집중하기 위해 메신저도 탈퇴했다.
Q. 나진 e엠파이어를 또 다시 만났다.
왜 하필 나진 e엠파이어와의 대결이냐는 말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았다.
Q. 킨드레드가 등장했는데?
몰래 준비했었다. 나진 e엠파이어의 예상 범위 밖이었을 것이다. (남)태유 형이 한 번도 공개적으로 킨드레드 연습을 하지 않았다.
Q.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운영에서도 좋았는데?
이건 자랑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정점에 위치했다고 생각한다(웃음). 내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하면 오브젝트 컨트롤과 관련된 오더를 주로 하는데, 이번 경기에 잘 통했다.
Q. 3세트에 르블랑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밴픽 전략이 우리가 원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내주고 르블랑이나 제드로 라인전을 강력하게 가져가려고 했다.
Q. 경기장이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 강남 넥슨 아레나가 더 편하다. 일단 집이 가깝다(웃음). 용산e스포츠경기장은 살짝 막혀 있는 느낌인데 여기는 괜찮은 것 같다.
Q. 8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만나고 싶은 팀은 없다. 최대한 강팀을 피해서 4강에 진출하고 싶다. 결승에서 SKT T1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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