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다운 패기를 보여준 Team SHC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하며, 인벤에서 주관운영 및 방송하는 알바천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 서울/경기 지역 예선에서 신한대학교의 Team SHC가 14번 시드를 차지하고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Team SHC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나아진 전력과 실력에 걸맞는 패기로운 인터뷰로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다음은 신한대학교 Team SHC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지역 예선을 뚫고 32강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용돈 감사하다(웃음). 미드라이너를 제외하고 지난 시즌 멤버를 전부 교체했다. 쉽게 예선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Q. 지난 시즌과 비교해 팀 실력 면에서 어떤 점이 나아졌나?

평균연령이 어려지다 보니 확실히 피지컬이 좋은 것 같다. 팀장의 오더도 전부 잘 따라주었고 덕분에 쉽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Q. 예선 경기에서 가장 잘해준 선수를 꼽는다면?

서포터 유동구 : 내가 잘했다. 시야 장악, 스킬 명중도, 원거리딜러 지키기, 타워 관리, 어그로 관리 모두 완벽했다. 1레벨에 펜타킬 못한 건 조금 아쉽지만.


Q. 상금 100만 원을 확보했다.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

후보 선수까지 포함해 지난번과 같이 6등분할 것이다. 경기는 뛰지 않았지만, 후보 선수가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된다.


Q. 이번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나?

전남과학대학교, 가천대학교팀만 피한다면 우승까지도 가능하다. 작년에는 8강까지 진출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전남과학대 '뉴메타' 팀을 만나서 졌다(웃음).


Q.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해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연습할 생각인가?

조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프리시즌 메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둘 것이다.


Q. 새롭게 팀을 꾸릴 때 멤버를 뽑은 기준은 무엇인가?

저번 시즌 출전하면서 배웠던 경험을 기준으로 챔프폭이 넓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위주로 뽑으려 했다. 팀원들이 전부 마음이 잘 맞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Q. (팀원들에게) 주장에게 바라는 점이 하나 있다면?

팀장이 아…. 지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포터 유동구 : 팀원들은 이번 대회에서 단판제 경기가 제일 걱정된다고 말했지만 난 별로 걱정 안했다. 경기 진행되는 동안 아무 긴장감도 없었다. 4강부터 긴장감이 생기지 않을까? 열심히 해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팀원들 : 인터뷰 나가면 어쩌려고 그러냐?(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