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6일에 오픈한 리니지 제3차 전투 특화 테스트 서버. 약 11개월간의 테스트 임무를 마치고 초기화를 앞두고 있다. 바로 오늘이 3차 서버의 마지막 날. 초기화를 하루 앞두고 오전부터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모습이다.

오전부터 진행된 화려한 피날레는 소환 이벤트였다. 기란 마을 광장과 오아시스 등 여러 마을에 '오만의 탑 보스 몬스터' 소환이 계속되었다. 왜곡의 제니스 퀸부터 불신의 시어, 공포의 뱀파이어, 데몬 등 여러 보스 몬스터가 마을에 돌아다니며 유저를 괴롭혔다. 오후에는 오만의 탑 레이드 보스 몬스터인 '그림리퍼'까지 소환되어 광장이 초토화되기도 했다.

오아시스에도 보스 몬스터 소환이 계속 이어졌다. 별도로 이벤트 몬스터가 소환되기도 했는데, 이들은 진명황의 집행검, 히페리온의 절망, 가이아의 격노 같은 전설 무기를 비롯하여 흑왕아, 커츠의 검, 진명황 방어구 시리즈 등 다양한 고가의 아이템을 '매우 높은 확률'로 드랍하기도 했다.

이에 유저들은 평소에 착용해보지 못한 전설 무기를 얻어 인챈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카운터 베리어나 데스페라도 같은 궁극 스킬을 배워 PvP를 즐기는 유저들도 많았다. 대부분 인챈트와 PvP 위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습이었다.

제3차 전투 특화 테스트 서버는 11월 12일 금요일 정기점검을 통해 초기화될 예정이며, 이후 4차 전투 특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접속하자마자 마을에서 공격 받는 기이한 장면

▲ 죽고, 또 죽고, 계속 죽었다.

▲ 물약을 사려 했으나, 문까지 열고 들어왔다. 인공지능이 꽤 뛰어난 것 같다.

▲ 랭커가 와도 기란 마을을 되찾기에는 역부족

▲ 잊혀진 섬 보스의 스킬. 처음보는 이펙트에 놀랐다.

▲ 오아시스에는 의문의 돼지(?)와 무수히 많은 아이템이 가득

▲ 전설 무기가 그냥 바닥에 굴러 다닌다.

▲ 오아시스의 끝판왕은 바로 리치

▲ 같은 시각, 기란 마을에는 그림리퍼가..

▲ 이럴 때 집행검 한 번 써봐야!

▲ 전설 무기를 모두 모아봤습니다. (소원을 빌어야..?)

▲ 한 번 질러본 집행검의 상태가 빛이 나네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