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아시아 챔피언십 2일 차 C조 경기에서 인도네시아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말레이시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인도네시아의 '아크바리'가 발로텔리로 싱가폴을 흔들었다. 첫 골은 전반 중반부 디 마리아로 오른쪽에서 그림같은 로빙 패스를 올려준데 이어 이를 받은 발로텔리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발로텔리가 빛났다. 골문 앞의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초반 추가골, 세번 째 로빙슛, 대지를 가른 스루 패스를 받아 네 번째 결승 골까지 모두 발로텔리가 마무리했다. 하킴은 종료전 호날두로 만회골을 넣어봤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2세트, 말레이시아의 '줄파드'는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공격을 주도,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아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뮐러로 골문 앞에서 2연속 바디페인팅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킨다. 전반은 팽팽한 가운데 1:1로 종료.

후반이 되자 아남이 스터리지를 투입시키며 새로운 전략을 펼쳤다. 아쉽게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아남은 특유의 바디페인팅을 사용하며 흐름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결실은 맺지 못한체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결국은 스터리지의 연결과 1세트에서 활약했던 발로텔리의 마무리로 인도네시아가 2:1로 경기를 가져갔다.

종합스코어 2:0으로 인도네시아가 4강 진출. 드래프트로 호날두, 손흥민 등 인기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던 말레이시아는 탈락을 확정했다.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8강 C조

인도네시아 2 VS 0 말레이시아

1세트 아크바리 4 VS 1 하킴
2세트 아남 2 VS 0 줄파드

▲ 인도네시아, 아크바리 스쿼드


▲ 인도네시아, 아남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