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왕' 변현우가 홈스토리컵 시즌 12 한국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했다.

2013년 중반부터 모습을 감췄던 변현우가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크레펠트에 위치한 유럽 지역 해설가 'Take'의 집에서 펼쳐지는 홈스토리컵 시즌12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홈스토리컵은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내로라하는 프로게이머들이 한집에 모여 대결하는 홈파티 형식의 대회다. 유럽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현재 MaNa(팀 리퀴드)와 Snute(팀 리퀴드), Dayshi(밀레니엄), ShowTime(무소속)등 유럽 지역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초청을 받았으며 한국 선수로는 현재 문성원(스베누)만이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합류했다.

하지만 20일 한국 지역 예선에서 변현우는 이동녕(스베누), 이원표(스베누), 정명훈(데드픽셀즈), 김기현(삼성)등을 꺾으며 한국 예선 1위로 홈스토리컵 시즌12 본선에 올랐다. 2013년 중반부터 자취를 감췄던 변현우는 공허의 유산을 기점으로 다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변현우는 공허의 유산 베타 시절부터 래더 상위권을 유지하며 온라인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현재 중국의 X-Team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홈스토리컵 시즌12 우승자에게는 10,000달러(한화 약 1,123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5,000달러(한화 약 578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