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틀] 국민대, 집요한 백도어로 성균관대에게 2세트 승리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국민대가 극적인 백도어로 결승에 합류했다.
5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알바천국 대학생 배틀 윈터 시즌 4강 2경기 2세트에서도 국민대 '서폿군대감이 성균관대 '한달뒤에군대가는원딜'에게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국민대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쉔을 활용해 합류전과 운영에서 앞서갔고 성장한 트리스타나가 강력한 딜을 자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성균관대는 합류전에서 초반부터 큰 이득을 챙겼다. 탑 라인에서 신지드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공격을 받아내고 봇 라인으로 다른 챔피언들이 빠르게 합류하며 다수의 킬을 기록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국민대는 포기하지 않고 탑을 집요하게 노렸다. 라인을 미는 신지드를 집요하게 끊어내며 탑과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교전에서는 서형은의 알리스타가 완벽한 CC 연계로 다수의 챔피언을 무력화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자르반이 과감하게 상대의 발을 묶었지만, 국민대는 침착하게 합류해 받아쳤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기세를 잡은 국민대는 다시 한 번 트리스타나가 멀티 킬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론 사냥을 들킨 상황에서도 국민대는 침착하게 트리스타나가 활약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었다. 알리스타와 문도, 쉔이 단단하게 앞 라인에서 버티고 트리스타나가 순차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이재원의 베인이 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잘 성장한 베인이 극적으로 교전에서 활약하며 상대의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국민대는 집요하게 상대 넥서스를 공격하며 '백도어'로 극적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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