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겐'이 나서스의 라인 유지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페이커'를 꺾고온 애니비아 장인 '프로겐'이 경기에 나섰다. 애니비아를 밴당하자 '프로겐'은 'AP' 나서스를 선택해 독특한 양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AP 기술로 상대와 미니언의 체력을 빼놓았고, 딜 교환을 시도하면 '쇠약'으로 기세를 꺾어버렸다. '코로1'은 퀸으로 침착하게 CS를 수급해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한 나서스는 방어 아이템을 두르고 라인에서 버티며 CS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1'이 귀환할 때, 끝까지 라인에 남아 버틴 것이다. '코로1'도 '흡혈의 낫'을 구매해 라인 유지력을 높여 팽팽한 상황을 연출했다. CS 수급에서 뒤쳐지자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프로겐'의 체력까지 뺴놓았다.

'프로겐'은 적은 체력으로 포탑 주변에서 버텼고, 마지막 한 방으로 CS 100개를 채우며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