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불'의 축제 칼리스타보단 '설원' 특공대 바루스가 더 어울렸다.

'아프로무'의 바루스와 '디마즈케'의 칼리스타가 맞붙었다. 사거리가 장점인 바루스와 상대 스킬을 이리저리 피할 수 있는 칼리스타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양 선수의 콘셉트는 확연히 차이났다. '아프로무'의 바루스는 CS를 조금 놓치더라도 상대의 체력을 깎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디마즈케'의 칼리스타는 라인을 밀어넣는 것에 주력했다. 결과론적으로는 '아프로무'의 선택이 좋았다. 조금씩 체력을 잃은 칼리스타는 위협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승부는 꽤 빠르게 결정됐다. 바루스가 먼저 일반 공격으로 스택을 쌓고 스킬을 적중했다. 칼리스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화력 싸움이 이어졌고, 여기서 바루스가 우위를 점했다. 결국, '아프로무'가 '디마즈케'를 쓰러뜨리고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