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MVP 블랙의 약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12일 오후 7시부터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기가바이트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이하 HCOT) 시즌2 4강 승자전에서 MVP 블랙이 완전무결한 경기력으로 다나와 조커를 4:0으로 압살, 전승 기록을 이어가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불지옥 신단에서의 1세트, MVP 블랙은 제라툴을 제외한 4인이 몰려다니면서 레이너에게 힘을 실었다. 그러나 첫 신단을 두고 펼친 한타에서 다나와 조커가 조금씩 이득을 보면서 먼저 신단을 활성화했다. MVP 블랙의 제라툴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중반 한타 직전에 공허의 감옥으로 상대 셋을 가두는 데 성공, 따로 떨어진 티란데를 끊고 MVP 블랙이 압승을 거뒀다. 바텀 한타에서도 제라툴이 4인 궁극기를 적중시키면서 MVP 블랙이 경기를 굳혔다. MVP 블랙은 비전 응징자와 함께 핵으로 돌격했고 다나와 조커도 이를 막기 직전까지 갔으나 요한나가 살아남으면서 결국 MVP 블랙이 승리했다.


2세트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MVP 블랙은 공물 싸움도 하지 않고 상대 자가라가 있는 라인을 강하게 푸쉬해 요새를 파괴했다. 다나와 조커도 똑같이 응수했으나 MVP 블랙은 태사다르로 시간을 끌면서 경험치에서 앞섰다. MVP 블랙은 세 번째 공물을 가져가기 전 한타에서 4킬을 달성하고 레벨 차이를 2까지 벌렸다. 우두머리 골렘을 가져간 MVP 블랙은 상대 탑 성채까지 파괴했고, 한타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승리했다.


3세트 전장 용의 둥지에서 다나와 조커는 케리건을 앞세워 갱킹을 계속 성공시켰다. 그러나 MVP 블랙은 케리건에 금방 대처하면서 역갱킹을 성공시키고 용기사를 활성화했다. 다나와 조커는 미드 한타에서 2:1 교환을 하는 듯했지만 MVP 블랙의 소냐가 파고들어 후방을 유린, 결국 전멸을 당하고 말았다. MVP 블랙은 바텀 한타에서도 케리건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퇴로를 역장으로 막으면서 완승을 거뒀고 계속해서 용기사를 활성화했다. MVP 블랙의 소냐가 적 영웅을 믹서기처럼 갈아버렸고 레벨 차이는 3까지 벌어졌다. MVP 블랙은 상대를 일방적으로 찍어누르면서 3세트까지 가져갔다.


하늘 사원에서의 4세트, MVP 블랙은 티리엘-요한나-소냐 3전사 조합을 가져가고 시작하자마자 3킬을 가져갔다. MVP 블랙은 사원 활성화 타이밍에 투사 캠프를 출격시키고 순식간에 요새를 모조리 파괴했다. 다나와 조커도 상대의 공격을 잘 받아치면서 3:2 교환에 성공, 사원을 주고 우두머리를 가져가는 판단을 했으나 이는 오히려 악재로 다가왔다. MVP 블랙이 현장을 덮치면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우두머리를 빼앗은 데 이어, 다나와 조커는 성채까지 2개를 잃었다. MVP 블랙은 싸움을 해주지 않고 사원만 활성화해 핵을 파괴하고 승리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4강

MVP 블랙 4 VS 0 다나와 조커
1세트 MVP 블랙 승 VS 패 다나와 조커 불지옥 신단
2세트 MVP 블랙 승 VS 패 다나와 조커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MVP 블랙 승 VS 패 다나와 조커 용의 둥지
4세트 MVP 블랙 승 VS 패 다나와 조커 하늘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