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OGN 방송화면 캡쳐

'후니'의 마지막 선물!

한국 시각으로 13일 펼쳐진 LoL 올스타전 3일 차 지역 대항전에서 팀 아이스의 LCS EU가 팀 파이어의 LCK를 압살했다. '후니' 허승훈은 탑 퀸으로 '마린' 장경환을 계속해서 솔로킬하며 팀 내 최다 딜링을 선보이는 등 승리의 주역이 됐다.

LCS EU 팀이 결승전에 오른 소감을 묻자 "유럽을 떠나기 전에 팬들에게 선물을 주게 됐고, 또 3전 전승으로 결승에 안착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탑 퀸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상대 갱플랭크와 리산드라가 탑-미드 스왑이 가능했기 때문에 둘 다 상대할 수 있는 퀸을 골랐다"고 답했다.

한편, 인터뷰어가 1:1 대결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자 "'프레이' 김종인이 너무 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인이 우승하길 바란다. 그래야 내가 우승자에게 졌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을 수 있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단일 챔피언 모드에서 "블리츠크랭크를 하고 싶다. 그랩만 계속 하다보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반대로 브랜드는 cc도 강력하고 패시브 때문에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