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가 유럽 대표와의 2세트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시각으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LoL 올스타전 한국 대표와 유럽 대표의 2세트에서도 한국 대표가 승리를 차지했다. 유럽 대표가 이전 세트보다 훨씬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 대표의 저력에 흠집을 내진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제드와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가 활약했다.

1세트 승리를 차지했던 한국 대표가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페이커' 이상혁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블리츠크랭크와 제드를 쥐여줬다. 초반 분위기는 유럽 대표의 몫이었다. 다수의 봇 라인 다이브와 '카싱'의 쓰레쉬가 보여준 미드 라인 로밍이 좋았다. 한국 대표는 탑 라인에서의 연속 킬로 반격했다. 미드 라인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의 제드가 '프로겐'의 카사딘을 솔로킬했다.

한 번 주도권을 잡자 한국 대표가 계속 밀어 붙였다. 탑과 미드 라인에서 좋은 장면이 계속 나왔다.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매번 정확하게 '고치'를 적중시켰다. 유럽 대표도 탑 라인에서 반격을 해내며 시간을 벌였다. 또한, 미드 라인에서도 '어메이징'의 리 신이 멋진 발차기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그와중에 잭스는 계속 성장했다.

양 팀의 서포터가 계속 활약했다. '카싱'의 쓰레쉬와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가 정확한 스킬 활용으로 상대 챔피언을 끌어 왔다.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 대표가 바론 버프의 힘으로 스플릿 푸쉬를 해내며 조금씩 상대를 압박했다. 네 번째 드래곤이 나온 타이밍에 한국 대표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경기를 굳히는 법을 잘 아는 한국 대표는 상대 챔피언도 끊어주고, 바론 버프도 몸에 둘렀다.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한 한국 대표가 상대 챔피언도 연달아 쓰러뜨렸다. 결국, 한국 대표가 화려한 우물 다이브를 끝으로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