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유저를 위한 50번째 신규 서버인 '해골 서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추억 이벤트가 진행된다. 과거 헤이스트가 중첩되던 시절, 각 마을에 자리 잡고 있던 '헤이샵'을 이용하고, 갈기가 없는 대머리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등 그때 그 시절의 향기를 다시 느낄 수 있다.

또한, 빈티지 아이템 리뉴얼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빈티지 아이템 UP!' 이벤트도 해골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해골류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은 '뼈'를 모아 해골 투구를 제작하고, 해골 투구를 +5까지 인챈트하여 집행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상자를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역시 과거 '뼈셋'이 인기 있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이벤트다.

▲ 뼈 조각으로 해골 투구를 제작하고, 인챈트해서 선물을 받는 이벤트 [ 클릭 시 관련 정보로 이동 ]



■ 기란 마을 12시 방향에 '헤이샵' 재현

헤이샵은 기란 마을 12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마다 여러 종류의 헤이샵이 있던 것까지 재현된 것은 아니다. 또 헤이샵 직원들이 모두 남자 캐릭터라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여러 마법사 캐릭터가 일제히 헤이스트 행동을 취하는 모습은 다시 봐도 장관이고,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기에는 충분한 듯하다.

헤이샵은 방당 100 아데나를 지불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종합 버프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500 아데나를 지불하면 헤이스트, 블레스 웨폰, 인챈트 덱스터리티와 마이티를 얻을 수 있다. 익숙한 구성이라 생각되는 유저도 있을 텐데, 이는 강화 NPC가 1000 아데나로 판매하는 버프 4종과 같기 때문이다.

다만, 헤이샵 버프는 지속 시간이 무려 60분이다. 덕분에 1월 6일까지는 굳이 강화 초록 물약을 사서 먹지 않아도 된다. 오픈 초반이라 단돈 10 아데나도 아까운 상황인 만큼, 헤이샵의 위치를 기억해두고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게다가 게다가 헤이샵은 이용을 할 때마다 쿠폰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쿠폰을 10장 모으면 버프를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창고 보관이 가능하여 계정 내 다른 캐릭터가 이용할 수도 있다.

▲ 캐릭터명까지 과거의 헤이샵 직원 그대로 재현. 여법사가 없는 점이 아쉽다.

▲ 10번 이용하면 1번이 공짜!

▲ 과거 글루딘 마을에 있었던 헤이샵의 모습



■ 아덴 월드 전역, 추억의 몬스터 재현. 처치하면 젤데이 드랍

1월 6일 정기점검 전까지 아덴 월드 전역에 '추억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특정 지역이나 던전 등에만 출몰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물론, 확률은 낮지만 말이다. 대략적으로 상아탑에서 미믹을 만날 확률 보단 높은 듯하다.

등장하는 추억의 몬스터는 늑대인간, 슈팅스타, 난쟁이, 오크, 오크 전사로 총 5종류다. 외형은 갈기가 없는 늑대인간(구 잊섬 버전)을 제외하면 현재의 몬스터와 동일하다. 단지 몬스터의 이름을 통해 구분해야 하는데, '추억의~' 접두사가 포함되어 있으면 바로 이벤트 몬스터다.

▲ 추억은 나중에 회상하고, 보는 즉시 사살하여 득템을 노리자


추억의 몬스터는 일반, 저주, 축복받은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를 드랍한다. 또 변신 막대와 순간이동/변신 조종 반지, 정령의 수정 블러드 투 소울도 드랍한다고 알려졌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아이템은 '정령의 수정 블러드 투 소울'이다. 신규 서버이기 때문에 요정의 수가 매우 많은데, 구할 수 있는 곳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하여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매우 귀하다. 추억의 몬스터 능력치도 매우 낮아 쉽게 처치할 수 있는 만큼, 발견하는 즉시 1순위로 처치하는 것이 좋다.

▲ 구 서버 창고에 수십 개가 쌓여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