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조커가 MVP 블랙이 기다리는 결승으로 향했다.

18일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가바이트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이하 HCOT) 시즌2 4강 최종전 RAVE HOTS(이하 레이브)와 다나와 조커의 대결에서 다나와 조커가 세트 스코어 4:1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HCOT 시즌2 결승전은 MVP 블랙과 다나와 조커의 재대결로 결정됐다.


용의 둥지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레이브가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초반 1레벨 앞서는 상황을 맞이했다. 상대 레이너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이 주요했다. 다나와 조커는 불리한 상황을 한타 집중력으로 극복하려 했다. 레오릭이 '망자의 묘실'을 활용하면 켈타스가 '살아있는 폭탄'으로 상대 영웅을 계속 잡아냈다. 그렇게 1세트는 다나와 조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2세트 맵은 거미 여왕의 무덤이었다. 다나와 조커의 '소란데' 조합과 레이브의 아눕아락이 계속 합을 주고 받았다. 양 팀은 거미 시종과 함께 공수를 계속 전환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다나와 조커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우두머리 오더를 선보였다. 여기에 상대의 반격을 받아치는 한타 집중력과 어그로 관리까지. 한 번 분위기를 잡은 다나와 조커는 실수 없이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가 하늘사원에서 열렸다. 양 팀은 빠르게 상대 요새를 파괴하는 속도전을 보였다. 레이브가 첸의 탱킹을 토대로 조금씩 우위를 점하며 상대 라인에 큰 구멍을 만들었다. 16레벨 한타에서는 레이브가 대승을 거뒀지만, 다나와 조커도 끝까지 상대를 추격해 변수 창출을 노렸다. 마지막 한타가 매우 중요한 상황. 여기서 레이브가 첸의 단단함을 잘 활용해 한 세트 따라잡았다.


양 팀에게 매우 중요한 4세트 맵은 공포의 정원이었다. 실바나스가 미리 씨앗을 잘 챙기며 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다나와 조커는 상대 정원 공포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13레벨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다나와 조커가 정원 공포를 쉬지 않고 불러냈다. 레이브가 끝까지 수비에 집중했지만, 다나와 조커의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최근 새로 등장한 파멸의 탑이 5세트의 전장이었다. 양 팀 모두 장기전으로 집중력을 많이 잃은 것처럼 보였다. 실수가 많이 나왔다. 한 끗 차이 싸움이 이어졌고, 한타마다 티리엘의 '축성'과 '신성한 땅' 특성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다나와 조커가 상대의 집요한 제단 수비를 역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끝냈다.



■ 기가바이트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즈 시즌2 4강 최종전 결과

다나와 조커 vs RAVE HOTS - 다나와 조커 4:1 승리

1세트 다나와 조커 승 vs 패 RAVE HOTS 용의 둥지
2세트 다나와 조커 승 vs 패 RAVE HOTS 거미 여왕의 무덤
3세트 다나와 조커 패 vs 승 RAVE HOTS 하늘 사원
4세트 다나와 조커 승 패 RAVE HOTS 공포의 정원
5세트 다나와 조커 승 vs 패 RAVE HOTS 파멸의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