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IEM 공식 트위터

'스위프트’ 백다훈이 니달리 정글의 힘으로 QG의 승리를 이끌었다.

21일(한국 시각) 독일에서 열린 IEM 쾰른 결승전 4세트에서는 QG가 ESC 에버(이하 에버)를 꺾고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다. 에버는 바텀 라인에서, QG는 탑 라인에서 킬 스코어를 올렸다. 미드에서도 정글러가 개입해 치열한 2:2 교전이 펼쳤다.

이어진 교전에서 QG는 잘 성장한 탑과 정글러의 힘을 바텀에 쏟았다. 합류 싸움에서 확실히 에버의 챔피언을 한 번에 제압했다. 라인전에서 성장하지 못한 트리스타나까지 2킬을 올리며 확실히 고지를 점령했다.

QG는 최다 킬을 기록한 ‘스위프트’ 백다훈이 끊겨도 밀리지 않았다. 미드에서 에버가 모든 CC기를 쓰며 백다훈의 니달리를 제압했지만, 나머지 챔피언의 빠른 합류로 오히려 더 많이 목숨을 잃었다. 이득을 챙긴 QG는 멈추지 않고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내며 승기를 굳혀갔다. 결국,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