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이 만능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변신?


2008년 CES의 기조 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는 자사의 차세대 콘솔기 XBOX360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공개 했다.


빌 게이츠는 MS의 온라인 서비스인 XBOX 라이브의 비디오 다운로드 기능을 소개하며, ABC 텔레비젼과, MGM 영화사를 통한 HD 비디오 마켓을 오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연의 일치 일지는 모르지만, 이 두 회사는 소니의 블루레이(Blue-ray) 포맷을 지지했던 회사들이다. 아무튼, 이번 협력을 통해 XBOX360 구매자들은 HD 화질의 컨텐츠를 다운 받을수 있게 됐다.


ABC 텔레비젼은 ABC 패밀리 채널, ABC 뉴스, 디즈니 채널, 그리고 툰 디즈니 들을 제공할것이며, 500 시간이 넘는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ABC의 인기 드라마인 로스트(Lost), 그레이스 아나토미(Grey’s Anatomy), 어글리 베티(Ugly Betty),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로 포함된다.


MGM 측은 록키(Rocky)를 비롯한 늑대와 춤을(Dance with Wolves), 터미네이터(Terminator), 양들의 침묵(Silence of the Lambs)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CES에서 MS는 XBOX360에 TV 셋톱 박스(Set-Top Box)기능을 구비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 올해 CES에서는 이 셋톱박스가 비로소 현실화 됐다. 영국의 통신 매체인 BT 그룹(BT group)은 세계 최초로 XBOX360에 TV 셋톱 박스 기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벤 북미 특파원 – Terry Se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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