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현이 알앤더스와의 승자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카트라이더 버닝타임 디에이 엔지니어링과 범스 레이싱의 대결에서 디에이 엔지니어링이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모든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한 가운데, 15세 소년인 유창현이 경기 내내 활약했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디에이 엔지니어링 소속 유창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자조에 합류한 소감은?

범스 레이싱과의 대결에서는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15살이다. 카트라이더는 언제부터 플레이했나?

3년 정도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대회에 나가면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번 시즌에 출전하게 됐다. 떨릴 줄 알았는데 전혀 떨리지 않더라. 오늘 오히려 더 경기력이 괜찮았던 것 같다.


Q. 팀원들과는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들이다. 팀원들 중에 황선민은 같은 '이벤트회사' 길드 소속이다. 원래 다른 이름이었는데 최근 한꺼번에 옮겼다.


Q. 유베이스-알스타즈와 알앤더스의 대결을 지켜봤을텐데 소감이 궁금하다.

두 팀 모두 강력한 팀이라 다음주에 이기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웃음). 충분히 이길 자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알앤더스를 만나고 싶었는데 승자전에서 만났다.


Q. 문호준과 비슷하다는 말이 많다.

하나도 안 똑같은 것 같다(웃음).


Q. 부모님은 대회 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처음에는 정말 많이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도와주신다.


Q. 연습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저녁 시간대에 주로 한다. 이번에는 연습을 별로 해보지 못했다. 팀원들끼리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았다.


Q. 승자전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스피드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가능하다면 아이템전에서도 승리해서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노리겠다.